아이에게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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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에서나 부를 독점하고 있다 시피하는 유대인들은 원래 태어날때부터 돈을 다루는 능력을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일찌기 나라를 잃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면서 살아남기 위해, 심한 박해를 견디기 위해 어쩔수 없이 돈을 벌수 밖에 없었고, 그런 환경적 내성으로 기막히게 상술의 기회를 포착하는 감각을 기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유대인의 경제적 능력은 선천적이라기 보다는 후천적이라 할 수 있다.
유대인 가정에서는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확실한 경제관념을 심어준다고 한다. 예를 들면 생후 8개월이 되면 (아직 걸음마도 시작하지 않은 아이에게) 아침 저녁으로 저금통에 동전을 넣는 훈련을 시킨다고 한다. 물론 아이가 동전을 입으로 가져가지 못하도록 상당히 애를 써야 하겠지만 말이다. 5세 전후가 되면 아이에게 용돈을 주기 시작하는데, 쓰라고 주기보다 오히려 저축을 하라는 의도로 이다. 아이에게 돈을 모으는 것과 저축의 즐거움을 어릴때부터 알게 하는 것이다.
장난감을 사기보다 오히려 아이에게 주식을 선물한다고도 하는데, (어린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이 주식은 전적으로 자녀에게 맡겨진다. 부모는 투자 결과에 대한 상담만을 해 준다. 돈을 소비용으로 바라보기 보다, 이 돈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이다.
이처럼 유대인은 생활속에서 경재교육을 한다. 이런 어릴때부터의 조기경제교육으로 유대인 아이들은 일찌기 독립하고 경제계나 금융계에서 활약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남자 13세 여자 12세가 되면 성인식을 하게 되는데, 성인식을 하면 우리나라의 결혼식처럼 많은 부조금들이 모이게 된다. 대략 5~6천만원 정도가 모인다고 하는데, 그 돈은 고스란히 펀드나 채권을 구입하는데 쓰인다. (절대 부모손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그리고 그들이 20세가 되어 이제 완전히 독립할 때가 되면, 그때 돈이 거의 두배가까이 되어 약 1억원 정도를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유대인 젊은이들은 어떻게 돈을 모을까를 고민하기 보다, 오히려 어떻게 돈을 굴려 불려볼까를 고민하는 것이다. 한국과는 출발선 자체가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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