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6일 목요일

정확히 듣는 능력을 키우면 토론을 잘하게 된다.

아이에게 경청하는 능력을 키워주자




<img source: philmckinney.com>


종종 주변에 자기주장만 앞세우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생각이 조금만 달라도 점점 대화가 거칠어지고 언성을 높이더니, 결국 말다툼을 하고 원래 주제와는 한참을 빗나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지속되면 나중에는 자신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과는 상종을 하지 않거나 피할 수 없다면 적당히 동조해 주는 척하고 만다. 사실 이것이 우리 한국의 토론문화가 아닐까?

잘 토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토론을 잘해야 문제가 쉽게 해결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왜냐하면 세상은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살아가기 때문이다. 

먼저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줄 알아야 한다. 즉,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상대방의 말이 실제로 타당한 것인지 비판적으로 검토할줄 알아야 한다.

첫번째의 다른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능력은 분석적이고 비판적인 인지능력을 필요로 한다. 사고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기 나름의 의문을 품는 것이다. 사람은 알면 알수록 점점더 의문이 생기게 된다. 결국 많이 아는 사람은 숙연해 지고, 자신이 너무 모른다는걸 깨닫게 되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지적인 성장은 그런 의문들을 풀기 위해 무수히 질문하고 더 넓고 깊이 사고하는 과정을 통해 비약적으로 이루어 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 경청과 비판적 검토능력은 많이 부딛혀 보고 허투로 넘어가지 않고 발생하는 의문들을 풀어나가면서 사고능력을 키우는데서 진보한다고 할 수 있다. 질문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결국 사고력향상과 더 잘듣고, 더 잘 검토하는 능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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