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9일 수요일

생후 29개월 한밤중에 소변마렵다며 일어나다

99% 밤중소변 가리다


<img source: lucabonesini.com>

소변을 가리기 시작하고 기저귀를 뗀지는 좀 되었지만, 사실 밤에 쉬를 한동안 했었다.
특히 여름철 물이 많이 들어간 과일들 (예를 들면 수박) 을 먹고 자면
거의 어김없이 그날은 이불에 쉬를 하는 날이었다.

그러기를 몇달, 오늘은 새벽 늦게까지 할일이 있어 2시까지 깨어 있었는데,
느닷없이 아이가 깨어나 쉬가 마렵다고 했다.

너무 기특해서 화장실에 데려갔더니,
역시나 어마어마한 양의 소변을 보았다.
(그 자기전에 복숭아를 엄청 먹고 잤었다.)

혹시나 앞으로도 자다가 또 볼일을 종종 보긴 하겠지만,
이제 사실상 밤중에도 소변이 마려우면 의식적으로 일어나
소변을 보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생후 29개월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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