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31일 금요일

아이 스스로가 책을 읽도록 만드는 방법

"책을 읽는 자식은 삐뚤어지지 않고, 책을 읽는 민족은 멸망하는 법이 없다" 
-유대 명언-



<img source: www.teamuptutors.com>



우선 이번 주제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렇다. 유대인은 책을 많이 읽고, 한국인은 책을 안읽어도 너~무 않읽는다. 이것이 한국인과 유대인의 노벨상 수상자의 차이이다. 교육열로만 따지면 한국인과 유대인은 세계 1~2위를 다툰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으로 참담하기 그지 없는 것이다. 세계 100대 베스트 셀러에 올라 있는 유일한 한국책이 '수학의 정석' 이라는 사실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즉, 시험준비때만 책을 읽는 샘이다. 

유대 격언중에는 "만일 당신의 자녀가 옷과 책에 잉크를 쏟았거든 책을 먼저 닦고 나서 옷을 닦게 하라. 만일 지갑과 책을 동시에 땅에 떨어뜨렸으면 우선 책을 줍고 나서 지갑을 줍도록 하라." 라는 말이 있다. 유대인에게 있어 책은 모든것들 보다 우선이다. 유대인은 책의 민족이다. 이스라엘의 학교에서는 매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서 찾은다음 그 목록을 분야별로 정리해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개인의 관심사나 특성을 고려하여 잠재된 재능을 스스로 계발해 나가도록 유도하고 평생에 걸친 독서 습관으로 굳어지게 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유대인들의 집에는 책이 많다. 온 거실이 책장의 책으로 가득하다. 그들에게 서재는 곧 거실이다. 어릴때부터 책으로 둘러쌓인 환경에서 자랄 뿐만 아니라, 어른들은 늘 책을 보고 있기 때문에(한국처럼 늘 TV앞에만 있지 않다.) 아이들도 어른을 따라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습관이 들게 된다. 

유대인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 스스로가 책을 찾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택한다. 즉, 그들의 전통적인 토론문화를 통해 아이들이 궁금해서 책을 찾지 않으면 안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가령 공룡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 "공룡이 있었는데, 그 공룡이 지금은 멸종했단다" 라고 말한다면, 아이들은 "왜 멸종했어요?" 라고 물어볼 것이다. 그때 바로 멸종이유에 대한 가설을 말해주기 보다. "왜 멸망했을까?"라는 질문으로 끝내버리면 아이들은 궁금해서 스스로 책을 찾아보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스마트 폰으로 바로 찾아볼 것인데, 가능하면 스마트 폰도 쓰지말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독서 습관을 위해서라면..) 부모의 흥미로운 질문에 자극을 받아 누구의 강요가 없어도 자신이 알아서 책을 찾게 되는 것이다.

호기심이야 말로 인간의 지적인 활동을 평생 동안 책임질 순수한 동력이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정답을 말할 수 있을까"와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더 많은 호기심을 가질 수 있을까?"의 질문의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물론 이런 질문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 부모에게 요구되는 배경지식또한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들이여, 책을 읽자. 각종 케이블티비의 예능쇼를 볼 시간에 앉아서 책한장이라도 더 읽어보자. 주말이 지나고 회사에 가면 다들 하는 이야기가 티비에서 무엇을 봤는데..라는 주제에서 제발 벗어나자...

2015년 7월 29일 수요일

생후 29개월 한밤중에 소변마렵다며 일어나다

99% 밤중소변 가리다


<img source: lucabonesini.com>

소변을 가리기 시작하고 기저귀를 뗀지는 좀 되었지만, 사실 밤에 쉬를 한동안 했었다.
특히 여름철 물이 많이 들어간 과일들 (예를 들면 수박) 을 먹고 자면
거의 어김없이 그날은 이불에 쉬를 하는 날이었다.

그러기를 몇달, 오늘은 새벽 늦게까지 할일이 있어 2시까지 깨어 있었는데,
느닷없이 아이가 깨어나 쉬가 마렵다고 했다.

너무 기특해서 화장실에 데려갔더니,
역시나 어마어마한 양의 소변을 보았다.
(그 자기전에 복숭아를 엄청 먹고 잤었다.)

혹시나 앞으로도 자다가 또 볼일을 종종 보긴 하겠지만,
이제 사실상 밤중에도 소변이 마려우면 의식적으로 일어나
소변을 보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생후 29개월의 기록)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아이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자

책과 세상을 연결시키자


<img source: sherrirobbins.files.wordpress.com>


유대인태교의 시작은 임신시작의 확인에서부터이다. 남편은 아내의 임신사실을 확인한 순간 서점으로 달려가 성경을 사고 첫장에 날짜를 쓰고 그때부터 책을 읽어주기 시작한다. 이 성경은 아이의 성경이 된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정치학자 헨리 키신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어려서 아버지를 통해 배운 성서 지식이 언제나 나의 삶을 지배한다. 성서에는 정치적인 원리가 전부 다 들어있다." 

유대인은 아이가 세살이 되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성서를 읽어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도 머리맡에서 성경을 읽어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식사시간에는 읽었던 성서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주제는 성경으로 마무리가 될 수 있지만, 사실 이야기의 시작은 성경자체는 아닐 수 있다.

그날 듣고 느낀점에 대해 아이가 말하면, 부모는 그 이야기와 관계된 성서이야기를 말해주고 교훈을 도출한다. 이정도 수준이 되려면, 부모도 성경에 관해 어느정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대대손손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은 가능하다.) 물론 그렇지 못하더라도, 아이와 나누는 대화의 주제가 되는 성경지식은 누구나 알 정도의 상식선의 이야기이므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좀 더 자라면, 아이도 부모와 함께 성경이야기를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단순히 책을 읽고 함께 리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의 현실과 책 속 이야기를 연결함으로써 아이와의 대화를 보다 실제적이고 입체적인 독서 체험으로 확장시킨다. 

예를들어 아이가 친구들과 장난감 때문에 싸운 이야기를 한다면, 폭력과 복수에 대한 성서 구절을 찾아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하는 것이다. 성경이야기와 그날 싸움 이야기를 연결하여 객관적으로 조망하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어떤 일이든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다. 과자를 먹고싶은데 못먹게 했다던지, 양치를 안하고 싶다던지, 복도에 세워둔 자전거든,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무단횡단한 사람이든, 어떤 것이든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과 책 속 내용을 연결하는 실용적인 독서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지식의 유용성을 피부로 깨닫는다.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자칫 책속에만 갇힐 수 있는 지식을 세상과 연결시켜 주는것이 중요하다. 자녀의 손에 책을 쥐어주는 것으로 부모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물론 그정도 하는것도 큰 역할이긴 하다.)  공부란 단지 머리속에 지식을 쌓는것이 아니라, 머릿속 지식들을 세상과 연결시켜 사고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공부방이나 교실, 혹은 책 속에만 갇혀 있는 지식은 아직 심지 않은 씨앗과도 같다. 씨앗을 땅에 심고 햇빛과 바람과 비를 맞게 해야 나무로 자란다. 어릴 때부터 세상과 지식을 연결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입체적이고 살아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의 역할은 '사상과 연결된 지식 쌓기'를 습관화해 주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시작점은 진심어린 대화이다. 다른사람들에게 체면을 세우고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닌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염려하기 위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아이는 진심이 담긴 부모의 말에 마음을 연다. 

강제적으로 윽박질러 공부를 시키면 즉각적 효과는 나타날 수 있지만 그것은 '죽은공부' 이다. 아이가 스스로 세상을 알아가고 자기 지식을 통해 사고를 확장해 가는 진짜 공부는 내적으로 동기가 충만해야 가능하다. 그리고 그 동기의 시작은 부모의 진심어린 대화에서 시작된다. 


2015년 7월 25일 토요일

한국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인성교육'과 '창의교육'

​창의적인 인성교육

 
<img source: www.cnn.com>


'Fortune'지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에 간부로 일하는 한국인은 전체중 0.3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에 반해, 유대인은 41.5퍼센트, 인도계는 10퍼센트, 중국계는 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만일 인구수에 비례한다고 반박하자면 중국계가 가장 많아야 하고 그다음 인도, 그리고 한국, 그리고 마지막이 유대인이 되어야 하지만, 결과는 인구수와는 전혀 비례하지 않음이 드러났다.




<Fortune>


일단 재미교포 2세들 중 미국 명문대 즉, 일명 아이비리그에 입학하는 학생들중 절반정도가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다고 하는데, 나머지 절반이 가까스로 대학을 졸업한다고 하더라도 미국 주류사회에 진입하여 정착하는 숫자는 거의 희박하다고 한다. 설령 정착을 하더라도 몇년을 버티지 못하고 곧 실업자로 전락을 하거나 자기 전공을 끝까지 살리지 못한채 부모님의 가업을 잇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종종 뉴스에 나오는 미국 고위직에 오른 한국인들의 사례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수준의 사례이므로 기사화 될 정도라는 것이다. 도데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답은 바로 '인성교육'문제이다. 혹자는 영어가 안되서 그런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데, 절대 언어문제가 아니다. 철저히 한국교육에서 누락된 '인성교육'의 결핍이 장기적인 인생의 레이스에서 페이스조절을 실패하게 한 사례이다. 인생이 단기적인 레이스라면 철저히 우등생키우기 교육중심인 한국이 세계 최고가 되는게 맞지만, 결코 인생은 단기레이스가 아닌 장기레이스라는 점을 기억하자.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봉사활동을 잘 시키지 않는다. 그 시간에 학원에서 몇자라도 더 보길 원할 것이다. 다방면의 경험을 시키기 보다 모의고사 몇문제라도 더 풀어보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성적이 우수하면 어른들간의 모임에서 아이를 자랑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물론 그런 목적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더 나은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마음도 있다. 결국 '인성'이나 '창의'보다는 문제를 더 잘 푸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직까지도 한국의 교육시스템의 중심인 것이다.





학교, 집, 학원 만을 반복하며 남들과는 '소통'대신 '경쟁'만을 하는 아이가 어떻게 회사에 들어가서 남들과 소통을 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겠는가? 봉사활동한번 해보지 않은 아이가 어떻게 남을 배려하며 사회생활을 하겠는가? 결국은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는 자기밖에 모르는 간부가 될 것이고 스스로 고립도고 도태되는 사람으로 사회생활을 마치게 될 것이다.

'창의적 인성교육'의 시작은 바로 내가 틀릴 수 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고, 이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이다. 즉,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나의 주장만큼 다른사람의 주장도 훌륭할 수 있고, 남은 나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바로 '창의적 인성교육'의 시작이다. 토론의 과정에서 나의 의견과 상반되는 의견을 상대방이 개진할 지라도 서로의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습관을 들이면 인성 교육의 효과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아이디어의 산출 -> 개선과 수정 -> 보완과 결합 등의 독창적인 사고를 자극해 창의성의 싹을 틔우는 것이 바로 이러한 토론학습의 최대 장점이다.

이러한 학습법은 대학진학 전까지는 눈에띄는 진전이 없어 아이의 학업 성취도가 느려보일수는 있다. 하지만, 아이는 절대 어른들의 자랑꺼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인생이고 전적으로 아이의 평생을 바라보고 가장 좋은 것을 물려주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가 집중적으로 학업성취도를 높여야 할 시기로 인식되는 초중고등학교 시기부터 많은 지식보다, 더 잘 발전할 수 있는, 평생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을 물려주는 것일 것이다.

나와 다른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일 줄 알고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각도로 피드백 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자. 참된 인성을 가진 아이는 언젠가는 빛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2015년 7월 22일 수요일

아이가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자


남보다 뛰어나게 키우기 보다 남과 다르게 키우자

<img source: www.cumcdebary.org>


구약성경 전도서에는 '해아래 새로운것은 하나도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사실 이 말씀은 하나님 외에 이땅의 모든것은 다 낡고 새로운 것이 없다는 뜻인데, 유대인들은 이것을 조금 다르게 해석하는지도 모른다. 즉, 어떤 것이든 한번씩은 다 해본 것들일 테니 나는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생각해 내겠다는 것이다.

나만의 창의성과 독창성이 바로 유대인들의 강점이다. 세계 곳곳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대인들의 저력은 바로 이 '다르게 생각하는' 힘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나는 천재가 아니다. 다만 호기심이 많았을 뿐이다" 라는 말을 했고, 소아마비 백신을 발견한 에드워드 솔크는 "나는 수천번의 실험을 거쳐 백신을 개발했다. 나는 어머니가 날마다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것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왕성한 실험 정신을 갖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이처럼 유대인 교육사상에 녹아있는 '다르게 생각하는것' 이야말로 유대인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최소한 남들처럼만 하자'고 하고 남들과 다르면 불안함을 느끼는 한국과는 완전히 다르다. 개성을 존중하지 않고, 평균적인 것보다 다르면 다른게 아니라 틀린 것이라고 가르치는 한국의 교육과 정 반대인 것이다.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여 암기하고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

심지어 요지부동의 고금을 막론한 확고한 이론이 있다 하더라도, 유대인들은 이것을 단지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수용의 절차를 거쳐 수용하되 자신의 것으로 수용한다. 그런 과정에서 이런 이론은 더 발전되어 나가는 것이다. 

노벨상의 1/3을 휩쓴 민족이 유대민족이다. 노벨상의 가장 결정적 선정기준이 나만의 창의성과 독창성이기 때문에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유대인을 만나보면 대부분 즉답을 피하고 다른 각도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짐으로 질문자의 대답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유대인의 대화속에서는 항상 토론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가지 것에 매달리다 보면 순위가 매겨지게 된다. "1등이 아니면 기억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광고문구가 있었다. 즉, 열심이 해서 꼭 1등만 하겠다는 모 기업정신을 반영한 광고였는데, 사실 그 말은 틀린말이다. 왜냐하면 남들이 다 메달리는데 같이 아둥바둥 메달리는 것 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홀로 파내려가다 보면 어느순간엔가 독창성을 인정받고 경쟁자 없이 나만의 것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결국 그것이 1등 아닌가? 남들을 짖밟고 올라가 1등이 되느냐, 아니면 남들과 다르게 해서 1등이 되느냐의 선택이라면 나는 과감하게 후자를 선택하겠다.

유대인가정에서는 남들보다 잘하라고 닥달하기 보다, 남들과 다른 독창성을 더 장려한다. 저마다 타고난 재능이 다르기 때문에 더 길게 내다보고 내 아이의 강점을 조심스럽게 파악한 후 그 개성을 최대한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것이다. 고정적인 틀에 갇혀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놀이를 하고 똑같은공부를 하고 똑같은 행동을 하기를 바래서는 안된다. 

당신의 아이를 어떻게 기르는가는 부모의 손에 달렸다. 우수한 평범한 아이로 키우겠는가, 아니면 평범한 독창적인 아이로 키우겠는가?

2015년 7월 21일 화요일

선생님의 권위를 존중하되, 질문은 서슴없이 하는 아이로 키우자

선생님은 존경하되, 질문은 서슴없이 하는 아이


<img source: cdn-media.backstage.com>


대한민국의 교권은 무너진지 오래 되었다. 과거 선생님은 존경과 경외의 대상이었던 반면, 지금은 그야말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그야말로 내가 돈을 주고 지식을 제공받는 업자에 불과하게 전락하였다. 자기 자녀들이 조금이라도 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 다짜고짜 학교에 전화해서 욕설을 퍼붓는 일부...아니 이제는 일부가 아닌 대다수의 몰지각한 부모들을 보면 알수 있다. 그런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될지 불보듯 뻔하다. 

배우는 자는 가르치는 자에대한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게 배우는 사람의 바른 입장이기 때문이다. 배우는 것은 흘러가는 것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지식도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즉, 학생은 교사를 존경해야 하고, 경외해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교육행위가 이루어 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배움의 현장이 일방통행이 될수는 없다. 사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적 교육문화는 일본에서 배워서 그런지 일방통행식이었다. 체벌이 합법적이었던 과거의 문화는 사실 지금까지도 선생이 말하면 입닫고 듣기만 하는 교육문화에서 계승되고 있다. 즉 선생님의 권위는 사라지고, 교육시의 교사와 제자간의 소통역시 부재한 최악의 상황인 것이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스승인 랍비를 어떤 태도로 대할까? 유대인들 사이에서 랍비는 거의 최고수준의 지위를 가진다. 전통적인 유대 공회에서의 발언권은 랍비에게 주어진다. 즉 정치와도 관련된 공회에서 랍비는 스승 이상의 사회적 지도계층적 지위까지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랍비의 권위는 대단한 것이다. 학생들은 랍비가 지나갈때 앉아 있을수 없고 반드시 일어나도록 가르침을 받는다. 랍비는 그야말로 존경의 대상인 것이다. 

하지만, 토론이나 논쟁을 벌일때는 별개이다. 즉 선생과 제자로서 토론의 장에서 만날때는 권위와 상관없이, 격렬한 토론을 벌이는 것이 유대문화이다. 즉, 권위는 인정하지만 그 권위가 위압적이거나 일방향적인 수업형태의 교육이 아닌, 쌍방 엄청나게 소통하는 토론문화가 바로 유대인의 교육문화인 셈이다.

그들의 생각은 아무리 스승이라도, 절대적인 지식은 있을 수 없으므로, 틀릴수 있고 토론을 통해 더 좋은 대안이 나온다면 지위여부를 떠나 교정받고 틀린 생각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기성세대들과의 차이점이다.

한국의 기성세대들은 아이들이 질문하는것까지는 용인하지만, 아이가 어른과 동등한 입장에서 어른의 생각과 관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반박하는 것을 자기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그런 아이들을 '버릇없이 따지고 드는 말대답하는 아이'로 치부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런 대화의 분위기속에서 자연히 질문은 줄어들고, 점차 일방향적인 '좋은 말씀듣는' 혹은 '덕담이나 듣는' 식의 조용하고 차분한 대화의 장이 형성된다. 

윗사람에 대한 존경은 하되, 교육은 절대적으로 소통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전세대가 실패했다면, 우리 세대에서는 실패하지 말자!!!!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자

배움의 첫번째 단계는 질문이다 

<imgsource : www.foghound.com>

요즘 아이로부터 폭풍질문을 받고 있다. 보이는 사물은 뭐든지 다 질문거리이다. 아직까지는 질문하는 아이가 대견해서 잘 대답해 주고 있긴 하지만, 주변에 엄마아빠들을 보면 이 상황이 지속될수록 점점 질문하는 아이에게 대충 대답을 해 주거나 심지어 귀찬아 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무조건 질문에 대해서는 끝까지 대답을 잘 해주자는게 내 지론이다. 

한국사람들은 유난히 질문을 잘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질문을 하면 곧 자신이 잘 모른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흐지부지 잘 모르는것을 넘어가면, 얼마후 반드시 그 모르는 어떤것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된다. 따라서, 잘 모때는 질문하고 모르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런 습관은 어릴때부터 들이는 것이 좋다. 어릴때 가정에서 아이가 질문을 하면 질문하는 것을 대견하게 여기고 끊임없이 더 질문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귀찮다고 대충 넘어가서는 안된다.

사고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나름의 의문을 품는 것이다. 의문을 품는다는 것은 곧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삶을 살아갈수록 더 많은 의문에 봉착하게 된다. 지적인 성장은 이런 의문을 풀어감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참고 넘어간다고 누가 주지는 않는다. 결국 질문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을 진보시키는 길잡이이자 지성의 출발이다.

유대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들은 납득할수 없으면 끝까지 질문한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만족하지 못한다. 누가보면, 정말 질릴정도로 집착하는 아이구나 할 정도이지만, 유대인 사회내에서는 절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어설프기는 하지만 어렴풋이 이해가 되면 대충넘어가는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다.



비단 질문을 하는 나만 이런식이라면 토론은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상대방도 나와 똑같은 태도로 납득이 갈때까지 질문을 해대기 때문에 토론은 길어지고 질문에 답을 하면서 얻어가는 사고의 발전은 비약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유대인은 일찍부터 고등한 사고방식을 배우기 때문에 고등학교때 까지는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않는다. 세계 올림피아드 에서 유대인이나 이스라엘 학생들이 상위권에 드는 경우는 없지만, 하바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입학생의 30퍼센트는 유대인의 몫이라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즉, 본격적인 배움이 시작되는 대학교때부터 유대인들은 무섭게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그 어떤 학생들도 감히 따라가기 힘들 정도다. 

캠퍼스야말로 질문하고 토론하고 해답을 얻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그들의 4년은 한국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보내는 4년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결국 이 4년안에서 또다시 격차는 벌어지고 만다. 세계 각층의 학자, 사상가, 법률가, 언론인, 교육자 등 모든 분야에서 유대인의 활동이 독보적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가 (평화상 제외) 하나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어떻게든 노벨상을 하나 받아보자며, 정부에서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렇게 받은 노벨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 노벨상을 받으려면 어릴때부터의 교육자체가 바뀌어야 하는게 아닐까?

2015년 7월 16일 목요일

정확히 듣는 능력을 키우면 토론을 잘하게 된다.

아이에게 경청하는 능력을 키워주자




<img source: philmckinney.com>


종종 주변에 자기주장만 앞세우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생각이 조금만 달라도 점점 대화가 거칠어지고 언성을 높이더니, 결국 말다툼을 하고 원래 주제와는 한참을 빗나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지속되면 나중에는 자신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과는 상종을 하지 않거나 피할 수 없다면 적당히 동조해 주는 척하고 만다. 사실 이것이 우리 한국의 토론문화가 아닐까?

잘 토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토론을 잘해야 문제가 쉽게 해결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왜냐하면 세상은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살아가기 때문이다. 

먼저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줄 알아야 한다. 즉,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상대방의 말이 실제로 타당한 것인지 비판적으로 검토할줄 알아야 한다.

첫번째의 다른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능력은 분석적이고 비판적인 인지능력을 필요로 한다. 사고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기 나름의 의문을 품는 것이다. 사람은 알면 알수록 점점더 의문이 생기게 된다. 결국 많이 아는 사람은 숙연해 지고, 자신이 너무 모른다는걸 깨닫게 되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지적인 성장은 그런 의문들을 풀기 위해 무수히 질문하고 더 넓고 깊이 사고하는 과정을 통해 비약적으로 이루어 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 경청과 비판적 검토능력은 많이 부딛혀 보고 허투로 넘어가지 않고 발생하는 의문들을 풀어나가면서 사고능력을 키우는데서 진보한다고 할 수 있다. 질문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결국 사고력향상과 더 잘듣고, 더 잘 검토하는 능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2015년 7월 13일 월요일

혼자서 모든것을 하고싶어하는 아이

생후 28개월, 혼자 옷입고 혼자 용변보고 싶어하다.




<img source: thegospelcoalition.org>


요즘들어 첫째가 부쩍 혼자서 뭔가를 하려고 한다. 오늘은 혼자서 용변을 보고싶어 했다. 아직 만 3세가 안되다 보니, 어른변기에는 혼가올라가기가 힘드니 가지고 있는 아이변기에 혼자서 소변을 보고 또 치우려고 했다. 일단 보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치울때는 호경나 쏟을까 싶어 옆에서 거들어 줬는데, 그것마져도 혼자서 하겠다고 때를 쓴다. 하지만, 그것도 또 싫었는지, 자기가 직접 어른변기에 앉아서 용변을 보려고 시도했다.

오후에 아이가 조용해서 가보니, 화장실 변기 앞에서 혼자 바지를 내리다가 변을 조금 지리면서 응가를 억지로 참고 있는걸 발견했다. 상황을 살펴보니, 혼자서 엄마한테 말 안하고 조용히 가서 용변을 보려고 했는데, 일단 변기 커버씌우고 바지 내리는 것 까지는 했지만, 변기에 올라가기를 수없이 반복하다 그만 변을 지리고 만 것이었다. 왠지모르게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뭔가 혼자서 해 보려고 하는 인간의 본성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아무리 정신적으로 그러하려 할지라도, 신체적인 조건이 아직 미치지 못하니 다만 안타까울 따름이다. 주변에 4살배기 아이들도 아직 혼자서 변기를 이용하지 못하는데, 이제 3살밖에 안된 아이가 벌써 저러고 있으니, 앞으로 혼자서 변기에 앉을 때 까지 어떻게 할지 걱정이다.  

100개의 지식보다 1개의 지혜를 기르게하자

물고기를 잡아주면 하루를 살수 있고, 물고기 잡는법을 알려주면 평생을 산다.




<img source: biblemesh.com>


우리가 흔히 필요할때 검색하는 것들은 다 지식들이다. 오늘날은 웹상에 무수히 많은 지식들이 흘러넘친다. 지금도 뭔가를 알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켜서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지혜는 스마트폰으로 구할 수 없는 것이다. 지식은 트랜드가 있어 변화하지만, 지혜는 시대적 변화에 영향받지 않는 것이다.

제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물고기를 잡아주면 하루를 살 수 있고, 물고기 잡는법을 알려주면 평생을 산다." 라는 명언이 있다. 이 말은 유대인의 격언인데, 지식 자체보다 지식을 얻는 방법과, 지식을 창조하고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게 하는 지혜야 말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교육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지식을 쌓기 보다 지혜를 쌓게 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지식은 스마트폰으로 길러지지만, 지혜는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길러지는 것이다.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방법과 알고있는 지식을 동원하려고 하만, 지혜있는 사람은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갈 방법을 찾는다. 즉, 지식이 없더라도 그 지식을 어떻게 얻는지 아는 사람이 곧 지혜있는 사람인 것이다. 지혜가 없는 지식은 깊이가 얕지만, 지혜를 바탕으로 한 지식은 그 힘이 무한하다.

따라서, 부모들이여 아이들에게 ABCD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지혜를 가르치자. 물고기를 어떻게 낚는지 알려주자.

2015년 7월 12일 일요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가르치자 - 유대인의 째다카

유대인의 3대의무사항은 회개(Teshuvah), 기도(Tfilah), 공의(tsedakah) 이다. 이중 특히 쩨다카는 십일조와 연관되는 항목인데, 하나님게 제물을 드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또 율법가운데 네 이웃을 사랑하라 라고하는 계명과도 연관이 되는 것 같다. 즉 우선은 하나님께 내가 가진것을 드리는 것이며, 또 남에게 내가 가진것을 주는 것이 바로 '쩨다카' 정신이다. 


미국인구의 2%밖에 되지 않는 유대인들이 전체 기부액이 50%를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본다면, 유대인들의 쩨다카 문화가 얼마나 그들에게 기부하는 습관을 심어주었는지 잘 알수가 있다.


유대인들은 쩨다카를 실행하지 않는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별반 다르게 보지 않는다. 쩨다카는 가난한사람들에게 기부를 하거나 회당, 교육기관 건강관리 기구 등에 기부하면 인정된다.


유대인회당에는 푸쉬케라고 하는 상자가 있는데 사람들은 그곳에 쩨다카를 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거기서 2주간의 생활비를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다. 유대인에게 기부나 자선은 남에게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가 아니다. 당현히 해야할 종교적 의무이다. 타인에게 친절을 배푸는것, 즉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그들에게는 하나의 법이요 계명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쩨다카가 어린아이들 교육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점이다. 어린이들은 용돈을 받아도 쩨다카를 실천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쩨다카를 하도록 가르친다. 쩨다카는 비단 돈으로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정보와 지식역시 쩨다카의 대상이다. 따라서 열심이 배우면 그것을 다른이들에게 기부하는것, 다른사람이 나로인해 도움을 받아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바로 최고의 기부인 것을 알도록 하는 것이다. 


"배워서 남주냐" 라는 말은 결국 "배워서 남준다"라는 숭고한 쩨다카 정신을 반영하는 말이 아닐까?




2015년 7월 11일 토요일

생후 28개월 아이 말솜씨

요즘은 첫째와 대화하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정말 하루가 다르다고 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주단위로 특별한 패턴을 가진 말들을 하고 있는데, 이번주는 "왜 인제 와요?" 라는 말을 많이 쓴다. 회사에서 돌아와서 신발을 벗고 있으면 와서 한다는 말이 "왜 이제 와요?" 이다. 잠시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와도 현관에서 "왜 이제 와요?" 라고 묻는다. 와이프가 언제한번 무심결에 썼던 말을 듣고서 계속 따라하는 것 같다. 

어제는 목욕을 시키고 수건을로 물기를 다 닦아 준 다음, 엉덩이를 한대 찰싹 때려줬더니, "그렇게 하지 말래?, 하지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와이파와 함께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또 얼머전에 장인어른이 종종 첫째한테 장난으로 "너는 누구냐!!" 라며 말을 던진적이 있었는데, 어제는 둘째가 자꾸 자기한테 기어와서 달라붙으니까. 둘째한테 "너는 누구냐!~~ 헤헤헤" 라고 하는 것이었다. 어찌나 웃기던지.

정말 아이는 하루하루 달라지고, 우리가 무심코 던진말도 유심히 듣고 있다는게 한편으론 신기했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좋은말과 긍정적인 말만 해야겠다.

유대인이 경제적으로 강한 세가지 이유

유대인들은 세계 어느곳에서나 상권을 휘어잡고 부를 축적한다. 그들이 이렇게 경제적으로 강력한 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일까?




<img source: www.bilerico.com>




첫째. 정확한 숫자는 생활의 일부

유대인들은 어릴때부터 숫자를 생활속의 일부로 여겨왔다. 예를들면 일반적으로 "오늘 날씨가 덥네요" "오늘은 좀 어제보다 선선하네요" 라고 표현하지 않고, "오늘은 섭씨 33도입니다. 어제가 35도 였으니 오늘은 어제보다 2도가 낮네요" 라고 말하는 식이다. 즉 숫자에 구체적이고 계산은 정확하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하고 그런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계산과 분석이 가능한 것이다. 








<img source: afbooks.com>



둘째. 모든 계약은 하나님과의 약속

유대인은 모든 계약이 곧 하나님과의 약속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자신이 한 계약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결국은 지켜낸다. 유대인들은 흔히 계약의 백성이라는 말이 있다. 유대인들의 상술의 핵심가치는 바로 이런 계약의 철저한 이행에 있다.








<img source: freedomfestcashvault.com>


셋째. 현금이 최고!!

유대인들의 최고의 가치는 바로 현금이다. 유대인들이 세기적으로 겪어온 박해와 이동, 객지생활에서 터득한 하나의 비법은 '역시 그래도 현금!' 이라는 것인데, 현금은 어느곳에서든 통한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체득한 셈이다. 어쨋든 그들은 모은 리스크에서 신변과 생활을 보장해 주는 유일한 수단이 현금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유대인들은  어릴때부터 아이들을 비지니스에 참여시키고 계약을 철저히 이행하여 신용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일깨워준다. 



2015년 7월 9일 목요일

장난감을 사주지 말고 그돈으로 저금통에 저금하는 재미를 알게 하자

아이에게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방법



<img source: www.forve.com>


 세계 어디에서나 부를 독점하고 있다 시피하는 유대인들은 원래 태어날때부터 돈을 다루는 능력을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일찌기 나라를 잃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면서 살아남기 위해, 심한 박해를 견디기 위해 어쩔수 없이 돈을 벌수 밖에 없었고, 그런 환경적 내성으로 기막히게 상술의 기회를 포착하는 감각을 기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유대인의 경제적 능력은 선천적이라기 보다는 후천적이라 할 수 있다. 


유대인 가정에서는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확실한 경제관념을 심어준다고 한다. 예를 들면 생후 8개월이 되면 (아직 걸음마도 시작하지 않은 아이에게) 아침 저녁으로 저금통에 동전을 넣는 훈련을 시킨다고 한다. 물론 아이가 동전을 입으로 가져가지 못하도록 상당히 애를 써야 하겠지만 말이다. 5세 전후가 되면 아이에게 용돈을 주기 시작하는데, 쓰라고 주기보다 오히려 저축을 하라는 의도로 이다. 아이에게 돈을 모으는 것과 저축의 즐거움을 어릴때부터 알게 하는 것이다. 


장난감을 사기보다 오히려 아이에게 주식을 선물한다고도 하는데, (어린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이 주식은 전적으로 자녀에게 맡겨진다. 부모는 투자 결과에 대한 상담만을 해 준다. 돈을 소비용으로 바라보기 보다, 이 돈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이다. 


이처럼 유대인은 생활속에서 경재교육을 한다. 이런 어릴때부터의 조기경제교육으로 유대인 아이들은 일찌기 독립하고 경제계나 금융계에서 활약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남자 13세 여자 12세가 되면 성인식을 하게 되는데, 성인식을 하면 우리나라의 결혼식처럼 많은 부조금들이 모이게 된다. 대략 5~6천만원 정도가 모인다고 하는데, 그 돈은 고스란히 펀드나 채권을 구입하는데 쓰인다. (절대 부모손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그리고 그들이 20세가 되어 이제 완전히 독립할 때가 되면, 그때 돈이 거의 두배가까이 되어 약 1억원 정도를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유대인 젊은이들은 어떻게 돈을 모을까를 고민하기 보다, 오히려 어떻게 돈을 굴려 불려볼까를 고민하는 것이다. 한국과는 출발선 자체가 다른 것이다. 


2015년 7월 7일 화요일

최소 하루에 한끼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할것!! (부모들이여 야근하지 말자)

행복과 성공을 동시에 가져오는 길 - 가정에 충실하자




1. 하루 10분간 자녀와 집중적으로 대화하기
2. 최소 하루 한끼는 가족들과 식사하기


행복과 성공을 동시에 차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은 이제 고도로 성장한 사회로써 자신이 스스로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는 곳이다. 기회의 땅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성공가도를 달릴수록 점점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은 왜일까? 좋은 직업, 부, 권력, 명예 따위를 거머쥘수록 점점 불행해 보이는 일들이 발생한다. 

모든 집의 엄마 아빠들은 바쁘다. 맞벌이를 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아빠 뿐만 아니라 엄마도 일터로 일하러 나가기 때문에, 사실상 아이는 부모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아빠, 엄마들이여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자. 행복의 원천은 가정에 있다. 가정이 모든것의 근원이며, 또한 모든것은 결국 가정으로 회귀된다. 결국 밖에서 아무리 성공을 하더라도 결국 가정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 셈이다. 가정이 불행한데 바깥에서 성공한들 무슨소용이 있겠는가?

따라서 행복해 지는 길은 가정에 충실하는 것이다. 가정에 충실하라고 해서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주부가 되라는 말은 아니다. 최소 가정에 충실하라는 말은, 말 그대로 마음을 가정에 두라는 뜻이고, 그 표현은 최소 하루의 얼마의 시간을 떼어서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말이다. 

유대인들은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행복지수가 높다. 왜일까? 그것은 바로 그들의 가족문화 때문이다. 그들은 늘상 가족들과의 대화로 바쁘다. 매주 한번은 온 가족이 다 모여서 (아무리 바빠도) 함께 식사를 한다.



우리나라도 요즘은 많이 바뀌어서 다들 일찍일찍 집에 들어가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는 분위기 인데, 이런분위기가 주류가 된다면 장담컨데 향후 10년내로 가족문제나 각종 사회범죄는 급격하게 감소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회적 문제는 가정에서 뭔가 문제가 발생할때 생겨나기 때문이다.

어쨋든 유대인들이 그러하듯, 우리또한 가족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많은 소통을 해야한다. 나는 1980년대 생으로써 부모님들이 모두 돈벌이 때문에 바쁘셨던, 맞벌이 가정에서 자랐다. 물론 두분이 헌신적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서 주말에는 함께 외식도 하고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아쉬운 것은 부모님들과 매일 함께 식탁에서 밥먹으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내 세대가 동일하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우리세대때는 여전히 가정보다는 일이 우선인 시대적인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쨋든, 그런 세대가 자라서 보니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더이상 자신이 겪었던 것을 겪지않게 하기 위해 일때문에 바빠서 소외당했던 자녀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요즘은 또 부단히 자녀들에게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너무나 바람직한 일이다. 그래서 서두에 요약언급한 것처럼. 최소 하루 10분간은 자녀와 진지한 대화를, 또 아침이나 저녁은 최소 함께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게 좋겠다. 그것이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거머쥐는 비결이 아닐까?

2015년 7월 6일 월요일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애착관계를 형성하라 (아이의 성격은 만 3세 이전에 형성된다)

아이는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부족하게 되면

문제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



<img source: 40.media.tumbir.com>


SBS 방송프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면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세상에 정말 많은 아이들이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문가가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고 다양한 처방을 내리게 되는데, 먼저 첫째로는 대부분 모든 아이들에게 동일한 처방을 내린다. 곧 '자녀와 많이 놀아주기' 이다. 즉 아이와의 애착관계를 우선적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아이성격에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가 결핍되어서 인데, 대부분은 부모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아이는 태어나면서 부모에게 절대적인 돌봄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 사람만큼 많은 돌봄을 받아야 하는 존재도 없다. 말이나 소는 태어나면서 부터 혼자서 걷고 알아서 젖을 먹지만, 사람은 찾아서 갖다대야 겨우 먹을 정도로 의존적이다. 또한 충분한 사랑과 돌봄을 받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지어 마음에 분노까지 쌓이게 된다. 그 분노가 강박증을 만들고, 폭력과 폭언, 기타 많은 알수 없는 행동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에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표현과 애착관계형성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자신이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가 혹시라도 그런 느낌을 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부모는 아이와 끊임없이 놀아주고 대화해 주어야 한다. 




아이의 뇌는 만 3세 이전에 7%이상 형성이 완료된다


아이의 뇌는 만 3세 이전에 75%이상 형성이 완료된다. 이 시기에는 주로 사람의 의식중 90%이상을 차지하는 무의식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사람의 평생의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즉, 이 시기에 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면, 즉 충분한 필요한 경험을 하지 못하거나, 좋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경우 평생 부정적인 성경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아이의 기본적인 성격과 기본지능이 3세 이전에 형성된다고 한다면, 부모로써는 최선을 다해 이 시기에 아이에게 좋은 무의식을 심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즉, 대화를 통해 아이와의 애착관계를 유지하면서 적절히 뇌를 자극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성격이 나쁘게 되면, 평생 고생하는 것은 본인 자신이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덩달아 피해를 본다. 만 3세 이전에 긍정적인 정서를 많이 쌓으면 긍적적인 성격이 되고, 부정적인 정서를 많이 쌓으면 부정적인 성격이 된다. 물론, 뇌의 나머지 25%가 그 이후에 발달되므로, 아직 기회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75%는 절반 이상이다. 

매일 소리지르고 대들고 심지어 부모를 때리기 까지 하는 아이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이는 마치 어릴적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복수를 부모에게 하는 것과 같다. 아이게게 스트레스를 주면 고스란히 아이의 뇌에 그것이 무의식으로 자리잡게 되고, 그 결과가 아이의 모든 주변환경에 그대로 발산되게 된다. 

아이가 양육자인 부모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자기 삶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애착관계는 아이가 평생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신뢰 관계의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삶의 기반이 부실하면 그 위에 어떤 환경, 교육, 노력이 주어져도 블랙홀처럼 소멸해 버린다.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지어 놓은 것과 같다. 






아이와의 효과적인 애착관계 형성법은 대화이다


유대인들은 아이와의 애착관계 형성을 위해 대화를 선택했다. 사실 대화는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해도 가능하다. 아이가 뱃속에 있어도 대화는 가능하다. 즉, 말을 들려주는 것도 대화인 샘이다. 끊임없이 아이에게 말을 건네는 것은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건네오는 것은 나에 대한 관심의 표현인 것이다. 지금 키우고 있는 둘째의 경우 첫째가 같은 시기에 받았던 것에 비해 관심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는데, 자주자주 말을 걸어줄때 가장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중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수다떨기 이다. 많은 말을 하면 그만큼 속에 응어리 진것이 남지 않게 된다. 부모와 소통하면 애착이 강화되고 스트레스도 풀리게 된다. 또 자라면 부모와 소통했듯이, 세상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됨으로써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매주 금요일저녁이 되면 온 가족이 다 모여서 식사를 한다.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7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할아버지, 손자, 심지어 이웃까지 함께 모여 대화를 하게 되므로 가족간의 엄청 끈끈한 애착관계가 평생토록 유지가 되는 것이다. 대화가 부족한 핵가족화 현상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 참으로 대조적이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나 사소한 사회적 사건들의 원인은 거의 99% 이런 가족문제에서 비롯된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애착관계의 고리를 평생토록 유지하고, 끈끈한 가족간의 대화를 통해 아이에게 좋은 정서를 물려주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일 것이다.

2015년 7월 5일 일요일

아이가 이닦기 싫어할때 읽어줄만한 책 - '치카치카군단과 충치왕국'

이제 29개월차에 접어든 첫째는 이닦기를 싫어합니다.
물론 억지로 닦이면 하는수 없이 닦기는 하지만, 
조금만 기회가 되면 도망가려고 하지요.

이 닦지 않으면 이가 썪는가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일단 경험이 전혀 없으니, 씨알도 안먹히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가 썩어서 고생한다는 걸 알려줄 수 있을까 찾다가
서점에서 재미난 책을 하나 찾았습니다.

제목은 '치카치카군단과 충치왕국' 인데요

일단 그림이 너무 리얼하고 깨알같은 재미가 있네요
또 '대한소아치과학회 추천선정도서' 이더라구요

일단 믿고 샀습니다. 





'치카치카군단과 충치왕국' 표지

일단 표지부터 세균들이 득실득실한 썩어가고 있는 이가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이걸 보고 이 안닦을 수가 없겠죠?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충치송이라든지 치카송 이라든지
QR코드를 활용하여 관련 노래까지 들려줄수 있다는 건데요
우리아이는 이 노래만 계속 들려달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네요
외부 미디어와 연계한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습니다.
핸드폰 준비해 두었다가 이 부분에서 QR코드만 찍으면 바로 음악이 나옵니다.
참, 음악은 네이버 뮤직으로 연결됩니다.





치카치카군단이 세균들을 학살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통쾌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이가 이 닦기 싫어할때,
이제는 무작정 억지로 닦이려고 해도 더이상 통하지 않는 나이.
확실히 이해시켜 주세요. 왜 이를 닦지 않으면 안되는지..

책 가격은 9,800원 입니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아이에게 훌륭한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자

의사소통능력으로 정치계와 교육계를 장악하고 있는 유대인



<이미지저작권은 김영사에 있습니다.>


하버드대 교수인 마이클 샌델은 '정의는 무엇인가(JUSTICE) 라는 책으로 유명하다. 그가 유명한건, 비단 책때문만이 아니라, 그의 특유의 강의스타일에 기인한다. 그는 일방향으로 강의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져 완전히 토론중심으로 강의를 이끌어 나간다. 학생들이 질문하면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도록 다시 질문하여 토론은 계속 이어진다. 이와같은 토론방식은 확실이 유대인의 교육법인 하브루타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대인들은 그냥 평소처럼 하면 이와같은 강의가 가능해 진다.

따라서, 효과적인 강의법을 갖춘 훌륭한 교수나 교육자들이 유대인들 사이에서 많이 배출되는 건 이상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릴때부터 이와같은 교육방법으로 가르침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 교육법을 즐기며 공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법인 하브루타를 통해 아이는 많은 말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아이는 추상적인 언어를 사용할 줄 알게되고 다양한 표현방식을 단련하게 된다. 언어능력은 어릴때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많은 책을 읽어주고 아이와 깊은 대화를 나눠 주는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부모의 역할을 너무나도 중요하다.

어제도 퇴근해서 아이에게 두권의 책을 읽어 줬다. 퇴근하고 나면 사실 기진맥진해서, 다른 집안일 몇개 하고 나면 거의 넉다운 수준이다. 하지만, 유대인처럼 아이를 키워보고자 하는 열망에 자기전엔 두권이상의 책은 꼭 읽어준다. 또 식사때나 평소에 "왜" "어떻게" 라는 물음표를 항상 달고 있는 아이에게, 거꾸로 "니 생각은 어때" 라는 반문으로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지적 능력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을 정도는 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결과적으로는 해답을 알려주지만, 점차 더 자라면 하브루타 식으로 학습을 시켜볼 생각이다.

어쨋든, 대화과정에서 상대방의 말을 상대방이 의도한 대로 확실하게 알아듣고, 나의 말을 상대방이 내가 의도한 100%대로 이해하도록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한다면 그 아이는 자라서 무엇을 하든 성공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유대인의 정치계에서의 활약은 실로 대단하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메들린 울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폴 월포위츠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비롯해 유대인이 주지사나 의원으로 당선되는 예는 많을 뿐아니라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정치라는 것이 소통, 설득, 관계 능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불과 2%밖에 안되는 유대인이 7~13%의 상하원 위원을 구성하는 것을 본다면 그들의 위상을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최초 언급했던 마이클 랜델교수의 예처럼 교육계에서도 역시 유대인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교사는 유대인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직업이다. 왜냐하면 교사야 말로 정말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했던것을 그냥 강단에서 하면 된다. 그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