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일 화요일

[헤이리 친환경 유기농 식당] - 농부로부터 밥집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당)

헤이리 딸기가 좋아 키즈카페를 두번째 들렀다.
지난번에 와이프님께서 꼭 들러보자고 했던 친환경 밥집 '농부로부터'에서 꼭 점심을 먹어보자고 했는데, 오늘 들러보았다. 위치는 대략 딸기가좋아 키즈카페 1층과 연결되어 있어서 가깝다. 

<친환경 밥집_농부로부터>
친환경 카페로 같이 운영되고, 직접기른 친환경 채소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농부로부터 밥집 내부 모습>
농사는 예술이다. 라는 모토로 건강한 채소재배에 대한 프라이드가 묻어나 있다.

<두번째 메뉴_엄마손맛 제철밥상>
가격은 8000원 이었음.


<농부로 부터 밥집_메뉴판>
오늘 먹은 메뉴중 하나인 돈까스. 가격은 9000원. 

 <테이블마다 꽃혀있는 생화>
각 테이블마다 꽃병이 있었는데, 조화인줄 알았는데, 다 생화였다. 디테일이 ㅎㄷㄷ 

<농부로부터 밥집_내부전경>
내부가 많이 넓고 일부식당, 일부 채소가게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농부로부터 밥집_주방>

아주머니 두분이서 일하고 계신다. 직접만든 참기름과 현미쌀도 별도로 판매중이다.

 <농부로부터 밥집_돈까스>
한입 먹어보면, 집에서 만든 돈까스같다 라는 느낌이 든다. 일단 튀김옷이 얇고 작으며 거의 돼지고기 맛만 강하게 느껴지고 기름맛이 덜하기 때문에, 딱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맛이라고 할까. 담백한 맛이다. 다만 양은 좀 작은데, 부족하면 밥을 더 달라고 해서, 제공되는 상추쌈을 더 싸서 먹으면 된다.

 <농부로부터 밥집_제철밥상>
제철밥상은 조기한마리와 각종 직접기른 재료로 만든 나물, 감자조림 등으로 구성된 메뉴였다. 된장도 맛있고 다 맛이 좋았다.

<농부로부터 밥집_무료제공되는 상추쌈>

이게 대박인데, 직접기른 상추가 무한리필이다. 상추쌈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린다. 밥이 조금 모자란 감이 있을때 셀프바에서 상추와 된장을 제공하기 때문에 갖다가 싸서 먹으면 된다. 가끔 달팽이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확실이 유기농으로 기른게 확실해 보인다. 맛도 좋다.

헤이리 각종 어린이 시설을 이용하다가 식사를 하게 될 경우, 근처에 어지간한 식당들은 사실 좋은 재료를 쓴다고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일 만한 식당 찾기가 쉽지 않다. 이곳 <농부로부터>는 컨셉 자체가 유기농이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재료를 공급하여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일 수 있을 거 같다.

아내가 따로 채소사러 한번 오자고 할 정도로 재료가 확실이 좋았다. 애들 데리고 헤이리 가시는 분들께 한번쯤은 가보시라고 권유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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