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일 월요일

유아도 강한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려면 썬글라스가 필수다!

유아들도 썬글라스를 써야할까?




햇살이 점점더 강해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얼마전 이마트에서 장보다가 유아용 썬글라스를 내 놓았길래 큰 아이에게 하나 사 주었다.
우선 UV차단이 확실한지를 물어보았다. 아무래도 요즘 오존층 파괴다 뭐다 해서 점점더 자외선이 강해지고, 성인들도, 눈을 보호하기 위해 썬글라스를 필수적으로 쓰고 다니는 추세가 되었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산 것이것이었다. 

하지만 며칠뒤 애 엄마가 다른 애 엄마들과 정보교환을 통해 내린 결론이, 7세 미만 유아의 경우 썬글라스를 되도록이면 쓰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아직까지 시력형성이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어두운 썬글라스를 씌우면 시력발달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정말 그런것일까? 아직까지 이 이야기에 대한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이리저리 떠도는 말들을 종합해 보면, 우선,


유아도 썬글라스를 씌워야 한다

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리보다 자외선이 강한 미국의 경우, 일조량이 우선 우리보다 많아서 인지 성인들에게서도 자외선으로 인한 시력손상이 많아서 남녀노소할 것없이 다들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 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4~5세 유아조차도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고, 특히 운전중에는 무적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 전문의들도 선글라스로 인한 시력저하보다, 오히려 자외선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을 더 우려하고 있는듯 하다.

너무 일찍부터 썬글라스를 착용하면 시력에 장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주장은 우선 두가지로 생각될 수 있는데, 실내에서 어두운 조도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으로 정상적으로 들어와야 할 빛이 들어오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어, 시력발달에 무리가 생길수 있음은 인정한다. 하지만, 맨눈으로 처다보기 힘들정도의 강한 햇빛이 비치는 야외에서는 UV광선이 시신경을 자극하여 괴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강한 UV 를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특히 6세 이하의 나이에 아이의 시력이 완성되기 때문에, 유아기에 각별하 눈보호가 필요하다는 논리이다. 유아의 눈은 성인보다 투명하여 파장이 짧은 빛까지 망막에 더 많은 노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외선에 성인보다 훨씬 취약하므로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 주는것보다 사실 눈에 해로운 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한 이슈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 자외선 노출이 아이의 시력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우려에서 유럽 및 많은 선진국에서는 일사광이 많은 야외외출시 아이의 선글라스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맑은날은 물론이고, 심지어 흐린날에도, UVA와 UVB는 지표면에 도달되고, 물, 눈, 모래 등에 의한 반사광 역시 아이의 눈에 자외선을 투과시키므로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토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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