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ource: redbubble.com>
하루종일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미 잠든 아이를 들쳐메고 집으로 들어왔다
아이를 침대에 눕히자 잠에 깨서 짜증이 났는지,
아이는 계속 징징거리며 짜기 시작했다.
한 20분정도를 안아주었더니, 이내 다시 잠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땀도 많이 흘리고 특히 사람들이
많은곳을 두루 다닌터라 목욕을 반드시 시켜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아이를 씻기기 위해 깨워서 화장실로
데려가는데 마치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씻기 싫어서 울기시작하는 아이를
억지로 들쳐메고 욕실로 향했다.
엄청난 저항과 울음으로 거의
실신상태가 될 정도로 짜증을 내는
아이를 억지로 씻기는데 거의 30분이 걸렸다.
아이는 거의 울다 지쳐서 기절하다시피 잠이 들었다.
종종 있는 일이라, 별일 없겠거니 했는데,
다음날 아침,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내 문이 덜커덕 열리더니 첫째가 일어나 눈을 비비며 나왔다
일어났어? 하며 아이를 안아주었는데,
아이가 안기기를 거부하고 계속
징징거리며 '싫어싫어'를 반복하는게 아닌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제일이
깔끔하게 잊어지지 않은 모양이다.
아이를 달래지 않으면 회사에 지각할것 같은
위기감이 들면서
아이를 달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하면 아이를 달랠수 있을까?
이제 31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어떻게
달랠수 있을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듯 보였다.
어제 아빠가 너를 그렇게 씻길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씻지 않고 자면 감기에 거리고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고
병원에 가면 주사를 맞으니까.
그렇게 안하려고 씻긴거라고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그랬더니 의외로 아이는 납득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안기러 다가왔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끝날리가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아이는
'싫어싫어'를 반복하며 다시
나를 디스하기 시작하는것이 아닌가?
나는 와이프에게 에스오에스를 칠수 밖에 없었다.
결론적으로 그 후로 몇십분간
아이를 달랜 후에야 나는 출근할 수가 있었다.
이제부터 시작인건가.
아이는 이제 여자아이가 된 것인가.
한번 삐지면 돌리기 힘든 상황이 이제
남의일이 아닌 내 일이 되어 버린 것일까..
이제부터는 정말 아이 의사를 존중하고
조심조심 다뤄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사실 이 일이 있은후
점심때 아이와 함께 회사 근처에 있는
문화센터에 함께 갔다.
모든 아이들이 하나씩 나와서
지난주에 잘한일 한가지씩을 말하고
초를 불고 들어가는 순서가 있었다.
우리아이 차례가 되자,
아이는 씩씩하게 나아가서
뭐라뭐라 말하는데 무슨말인지 잘 못알아 들었다.
평소같으면 아주 또박또박
조리있게 말을 잘 하는 아이인데,
오늘따라 왠지 어눌하게 말을 하는 것 처럼 보였다.
아마 어제 저녁일로 계속 마음이 안풀린 것이
남아 있는듯 보인다.
앞으로 아이에게 정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모양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아이는
학습능력이 급격이 저하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우리아이도 그런것과 비슷한 일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하루종일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미 잠든 아이를 들쳐메고 집으로 들어왔다
아이를 침대에 눕히자 잠에 깨서 짜증이 났는지,
아이는 계속 징징거리며 짜기 시작했다.
한 20분정도를 안아주었더니, 이내 다시 잠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땀도 많이 흘리고 특히 사람들이
많은곳을 두루 다닌터라 목욕을 반드시 시켜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아이를 씻기기 위해 깨워서 화장실로
데려가는데 마치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씻기 싫어서 울기시작하는 아이를
억지로 들쳐메고 욕실로 향했다.
엄청난 저항과 울음으로 거의
실신상태가 될 정도로 짜증을 내는
아이를 억지로 씻기는데 거의 30분이 걸렸다.
아이는 거의 울다 지쳐서 기절하다시피 잠이 들었다.
종종 있는 일이라, 별일 없겠거니 했는데,
다음날 아침,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내 문이 덜커덕 열리더니 첫째가 일어나 눈을 비비며 나왔다
일어났어? 하며 아이를 안아주었는데,
아이가 안기기를 거부하고 계속
징징거리며 '싫어싫어'를 반복하는게 아닌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제일이
깔끔하게 잊어지지 않은 모양이다.
아이를 달래지 않으면 회사에 지각할것 같은
위기감이 들면서
아이를 달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하면 아이를 달랠수 있을까?
이제 31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어떻게
달랠수 있을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듯 보였다.
어제 아빠가 너를 그렇게 씻길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씻지 않고 자면 감기에 거리고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고
병원에 가면 주사를 맞으니까.
그렇게 안하려고 씻긴거라고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그랬더니 의외로 아이는 납득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안기러 다가왔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끝날리가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아이는
'싫어싫어'를 반복하며 다시
나를 디스하기 시작하는것이 아닌가?
나는 와이프에게 에스오에스를 칠수 밖에 없었다.
결론적으로 그 후로 몇십분간
아이를 달랜 후에야 나는 출근할 수가 있었다.
이제부터 시작인건가.
아이는 이제 여자아이가 된 것인가.
한번 삐지면 돌리기 힘든 상황이 이제
남의일이 아닌 내 일이 되어 버린 것일까..
이제부터는 정말 아이 의사를 존중하고
조심조심 다뤄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사실 이 일이 있은후
점심때 아이와 함께 회사 근처에 있는
문화센터에 함께 갔다.
모든 아이들이 하나씩 나와서
지난주에 잘한일 한가지씩을 말하고
초를 불고 들어가는 순서가 있었다.
우리아이 차례가 되자,
아이는 씩씩하게 나아가서
뭐라뭐라 말하는데 무슨말인지 잘 못알아 들었다.
평소같으면 아주 또박또박
조리있게 말을 잘 하는 아이인데,
오늘따라 왠지 어눌하게 말을 하는 것 처럼 보였다.
아마 어제 저녁일로 계속 마음이 안풀린 것이
남아 있는듯 보인다.
앞으로 아이에게 정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모양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아이는
학습능력이 급격이 저하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우리아이도 그런것과 비슷한 일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