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0일 일요일

[유모차에 연결해서 쓰는 보조유모차]-잉글라차 주니어 X 라이더(Englacha Junior X Rider) 개봉기

지난주에 가든파이브로 쇼핑을 갔다가 우연히 알게된 잉글라차 주니어 X 라이더 (일명 라이더).

애들 둘 데리고 쇼핑하러 가면 첫째도 계속 걷게 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어쩔수 없이 유모차를 끌고 가고 둘째는 아직 걷지 못하니 또 유모차를 가져가고, 결국 나랑 와이프 둘다 유모차 하나씩을 맡다 보니, 이건 뭐 쇼핑을 하는건지, 운동을 하는건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사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웨건을 살까 고민도 해 봤지만, 아직 둘째가 어려 웨건에 둘을 넣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그러다 한줄기 빛을 본 것이 바로 이 잉글라차 라이더 이다. 아주 어린아이가 탄 유모차가 지나갔는데, 유모차 뒤에 연결된 작은 자전거 같은 것을 보았기 떄문이다. 만약 그렇다면 한사람이 아이 둘을 다 케어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경우 뭔가 일을 볼수 있기 떄문이다. 

우선 잉글라차 주니어 X 라이더의 경우, 기존에 쓰고 있던 유모차에 걸어서 사용하는 일종의 영아용 자전거라고 해야할까. 자유로운 높낮이 조정으로 어떤 유모차에도 연결이 가능토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일단 걱정하지 말고 구매부터 했다. 

▲잉글라차 주니어 X라이더 

네이버로 구매하니 약 11만원 정도선이다.
제품자체 자중이 좀 무겁다.


▲엑스라이더 구성품

구성품은 크게 바퀴가 달린 발판, 의자로 구성된다.


▲영어로 된 설명서
기본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꼼꼼하게 읽어 보아야 제대로 조립할 수 있다. 생각보다 조립이 만만치 않다.


▲구성 나사 및 조립공구
생각보다 나사도 많이 들어가고 부재가 많다.

▲발판에 바퀴 붙이기.
첫 조립은 발판에 이 볼트로 바퀴를 고정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발판에 볼트 끼우기
가장 큰 볼트를 넣는다고 보면 된다.

▲볼트를 밑으로 쏙~

▲바퀴를 넣어서 너트를 끼우면 된다.


▲바퀴 접합 끝
바퀴에 서스팬션이 있어서 충격이 와도 완충작용이 된다.

▲거치대 조립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라이더와 소유하고 있는 유모차를 연결하는 부분이다. 유모차마다 바퀴축 굵기가 다르기 떄문에, 거치고리 사이즈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그리고 거치대를 걸고 간격 및 높이 조절을 해 주어야 한다. 기존 조립된걸 풀어서 다시 내 유모차에 맞춘 다음 다시 나사를 조여주어야 한다. 

▲연결 고리 종류
자기 유모차 축 굴기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기존 고리를 뺴고 내 유모차에 맞는 고리로 교체중..

▲잘 연결되는지 장착해 보고 좌우간격을 맞춘훈 나사를 다시 맞춤



▲발판 연결 L자 브라켓 조립



▲유모차 형태에 따라 다양한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이제 발판연결이 끝났다면 핸들을 장착하면 된다.


▲핸들 장착후 맨 아래 핸들 고정하는 스크류를 돌려서 고정한다.

▲핸들도 높이조정 가능

▲핸들도 완전히 장착한 모습

▲핸들을 쓰지않고, 올라만 탈 경우 핸들구멍을 마개로 막으면 끝

▲요상태로 올라타면 된다.

▲만약 라이더를 사용하지 않을경우 아래 클립에 줄을 연결해서

▲살짝 들어올린 상태로 다니면 된다.

▲그리고 사용시 고리가 이탈되지 않도록 찍찍이를 반드시 감아줄것


▲ 완전 조립후 잘 되는지 시험도 할겸 이마트로 고고~

▲잉글라차 라이더로 이마트 누비는중.
일단 탑승하고서는 내릴려고 하지 않을 정도로 좋아함.

▲고속주행중.

▲한가지 아쉬운점.
유모차와 간격을 아무리 넓혀도 사잇간격이 좁아서 뒤에 앉은 아이는 아무래도 답답할 것 같다. 하지만, 더 넓히더라도 유모차 끌기가 만만치 않을듯..

 ▲잉글라차 엑스라이더 대 만족중..

유모차 한대로 두 아이를 운반할 수 있다는 엄청난 매력은 정말 포기하기 힘들듯 하다. 단, 라이더 자체가 쇠로 구성되기 때문에 자중이 상당하다. 첫 조립도 좀 어렵고 해서, 아마 여자 혼자서 조립하기는 쉽지 않을거 같고, 남편이 조립해 준 다음, 와이프가 잘 활용하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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