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4일 일요일

[헤이리 딸기가좋아-키즈카페] 아이가 놀기좋은 키즈카페

건축과 학생시절 헤이리 딸기가 좋아는 나름 건축계에서 '핫'한 건물이라, 견학을 온 적이 있었다. 이제는 아이를 낳고 아이를 놀리려고 데려온 장소가 되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무작정 집을 나섰다. 송파에서 헤이리까지는 장장 70여 킬로미터 거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 새로운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는 설레임으로 헤이리 딸기가 좋아로 향했다.

주차는 비교적 자리가 많아서, 궂이 주차장에 대지 않고 건물 옆 길가에 주차하느것이 가능했다. 사실 우리가 오늘 방문한 곳은 딸기가 좋아 건물군들 중에서도 '딸기가 좋아 키즈카페' 였는데, 그 옆에도 딸기 시리즈 건물들이 많아서 아마, 제대로 둘러보려면 한나절가지고는 모자랄 것이다.

딸기가 좋아 키즈카페 요금
24개월 미만 6천원
24개월~13개월 만2천원
14세 이상 5천원(음료교환권 지급)
즉 13세 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뜻인듯...

보관함.

100원짜리를 사용하게 되어 있었다.

자리는 꾀 많은 편

초입에 있는 똥치미 기차

한시간에 한번씩 운행하는데, 제법 인기가 있다.
코스가 긴건 아니고 짧은 직선구간을 왔다 갔다 하는 정도..


입장권 구매하고 받은 음료 교환권
4가지 종류로 교환이 가능한데, 아메리카노 추천..다른건 맛없음.

지하 1층 전경
긴 통로형태로 지나가면서 정글과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딸기가 좋아 키즈카페 입장권 팔찌

지하1층 볼풀장

지하1층 편백나무 놀이터

지하1층 똥치미 기차





지하1층 권투 링


지하1층 딸기식품관


지상1층 올라가는 승강기
모두 신발을 벗고 이용하게끔 되어 있다.

2층 책읽는 공간 및 각종 미끄럼틀


추억의 책 "과학앨범"
어릴때 정말 많이 봤던 책인데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지상1층 음료수 판매점
여기서 음료교환권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무지하게 좋아하는, 점프하는 공간
언덕식으로 생긴 점프하는 공간인데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한다.


미끄럼틀 밑에 있는 볼풀장

아까 지하1층에 있는 식품관에 있는 쇼핑카트, 쇼핑키트 확보하는게 관건이다.

딸기가 좋아 키즈카페 외부전경

딸기가좋아 키즈카페 장단점. 

장점: 많은 컨텐츠와 충분한 놀이공간이 제공되어 오랜시간 머무를수 있음.
단점: 많은 이용객이 있어서인지, 냄새도 나고, 공기자 좋지 않았음.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연년생 키우기 노하우 - 6] 첫째가 이유없이 자꾸 일탈행동을 하다!!!

첫째의 이유없는 일탈행동들!!!! 도체데 뭐가 문제일까..


image source_nuri.soaworld.com

저녁에 퇴근하면 어김없이 둘째 목욕시키고 재우기 바쁘다. 둘째 목욕시킬때 항상 첫째 처치가 문제인데, 그냥 방치해 두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말썽을 부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둘째 목욕을 함께 돕게 하거나, 둘째 목욕하는 것을 구경하도록 한다. 

문제는 며칠전부터 시작된 생후 27개월된 첫째의 돌발행동들이었다. 첫째는 요즘 한창 말도 잘하고, 호기심도 많은 나이라 이것저것 장난도 많이 치고, 특히 처치곤란의 많은 일꺼리들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대부분은 다음부터 그렇게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면 알겠다고 하고 조심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건 몇번을 말해도 조심하지 않고 오히려 보란듯이 사고를 치고는 배시시 웃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예를 들면 보란듯이 방바닥에 침을 밷는 것이다. 내가 하지 말라고, 또 왜 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는 저녁에만 세번을 그러길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첫째를 심하게 꾸짖었다. 엉덩이를 까서 궁디팡팡을 풀 스윙으로다가 줬더니, 급기야 애기가 울기 시작했는데, 아이가 그때부터 내 눈을 피하고 내 말듣기를 거부하는 것이었다. 궁디팡팡할때 엄마에게  SOS를 취하기도 했지만, 엄마조차 그때는 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인지 아이를 외면했다.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때 와이프가 다가가서 안아주려고 했더니 바로 "저리가!"라고 거부했다고 한다. 많이 삐진것 같다.  평소에 자주 회사에 있을때 핸드폰으로 전화도 오고 했는데, 전화가 오기는 커녕, 내가 전화해서 첫째 바꿔 달라고 했더니, 통화까지 거부~~!! 두둥~

도데체 왜~? 아이는 계속 침을 뱉었던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아이 마음을 풀 수 있을까? 한동안 와이프와 긴 예기를 했는데, 대화를 하다가 발견한 점이 있다. 아이의 모든 행동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한 말이 사실이었다. 첫째와 둘째는 1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인지 알게모르게 첫째는 둘째를 질투하고 있었다. 아무리 첫째라 하더라도 이제 갓 두돌이 넘은 어린 유아일 뿐인 것이었다. 아이가 침을 뱉거나 부모가 싫어하는 행동을 일부러 하는 것은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었다. 침을 뱉는 행위 자체는 동생만 보지 말고 나도 좀 봐달라는 메시지를 계속 날린 것이었고, 나는 침을 뱉으면 안된다는 걸 가르쳐 주려고 한 것이다 보니, 서로 사인이 안 맞아서 나는 나데로 화를 내고, 아이는 아니데로 상처를 받은 것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이를 혼낼때는 반드시 분리된 장소에서 아이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문제의 요지를 듣기 보다, 오히려 주위 시선에 신경을 쓰다 보니, 자존심만 상하고,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한다. 어제도 사실 급하다 보니, 동생이랑 엄마랑 다 같이 있는데서 꾸지람을 했는데, 잘못된 행동이었다. 

애 키우기 참 쉽지 않다. 아이는 아직 100% 자기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다 보니, 행동으로 욕구불만을 표출하는데, 그 사인을 잘 알아차려야 잘 대응할 수 있다. 그래서 일단 내가 회사에 출근한 후에, 와이프가 아이와 많은 대화를 했는데, 그때 아이의 화가 많이 누그러 졌다.

아이와의 대화의 골자는 이러했다.

 "OO야~, 어제 아빠가 너한테 꾸지람 한 건, OO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거야, 침 뱉는건 좋지 않은 행동이란다. 왜냐하면 니가 침을 뱉으면 바닥이 더러워 지고 엄마나 아빠가 또 바닥을 닦아야 하잖니. 그러니까, 담부턴 오히려 침을 밷지 말고 니가 원하는걸 말해주렴~. 그럼 아빠 엄마가 니가 말하는걸 듣고 너를 더 안아주고, 원하는걸 해 줄게~. 어제는 니마음이 그런줄 몰랐단다~. 아빠 엄마도 말을 해 줘야 알수 있단다. OO야~ 아빠 엄마는 똑같이 너를 많이 많이 사랑한단다~ 알았지?" 대충 이런 골자였다.
오늘 밖에서 외식을 했는데, 다행이 아이는 밖에서 나를 보더니 "와 ~~!! 아빠다~~~!!!, 하하하!!!" 하면서 달려오며 좋아했다. 아마 애 엄마가 저렇게 지혜롭게 아이와 대화를 하지 않았다면, 아이는 아직까지도 많이 맘상해 있었을 텐데 다행이다. 

또 듣기로, 여자와 남자아이가 맘 상했을때, 각각 풀어주는 방법이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면, 여자아이의 경우 아무리 어려도 많은 대화를 통해서 논리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지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 납득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직막은 항상 사랑한다는 말로 끝내고, 마지막엔 선물정도를 주면 좋아한다고...

하지만 남자아이는 완전히 다르다. 남자아이에게 조곤조곤 대화를 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대화를 하면 더 짜증을 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다른곳으로 주위를 끈다던지, (예를 들면, 저기 뽀로로다~ 비행기다~, 오토봇이다~~) 등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는 방법이다. 그리고 남자아이는 쉽게 잊어버리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물론 무엇이 잘못된 행동인지 정확하게 말해주고, 사랑한다는 말까지도 먼저 하긴 해야하지만, 마음이 풀리는것은 여자아이와 다른 원리인 것이다. 여자아이가 공감과 많은 대화와 이해를 요구하는 것에 비해, 남자 아이가 요구하는 것은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아이가 알수 없는 돌발행동을 하는 것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 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1) 아이를 무작정 꾸짖기 보다,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불만인지 물어봐야한다.
2) 아이가 관심이 필요하다면, 잠시 바쁘더라도 반드시 아이를 안아주고 어느정도 대화를 한 후에 다시 바쁜일을 처리해야 한다.
3) 부득이 아이를 꾸짖을 일이 있다면, 독립된 장소에서 충분히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꾸짓은 후 반드시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마무리 한다.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생후 2년 용변가리기 훈련에 들어가다!!!(용변훈련 어떻게 시킬까?)

우리아이 용변가리기 실행편!!!!!

(어떻게 훈련시켜야 할까)


 

Image source by _ jokeroo.com/user/sulkata



아이가 태어나면서 두돌까지 뭐가 가장 힘들고 손이 많이 가나요? 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서슴없이 "애기 기저귀 가는거!!!" 라고 말할 것이다. 신생아때는 하루 10번, 두돌때쯤에는 하루 다섯번쯤이지만 (가끔 성인의 양만큼의 대변까지!!!) 갈수록 냄새가 심해지고, 양도 많아지는 대변을 생각한다면, 횟수는 줄지만 그만큼 처리하는 시간은 더 길어지게 되는, 뭐 어쨋든 상당히 고단하고, 귀찮은 일이 바로 이 기저귀 가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 두돌이 지나가는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희소식 하나!!!


이제 당신의 자녀도 용변을 가릴준비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얏호~~!!!


사실 더 빠르게 하면 생후 18개월부터도 훈련에 들어갈 수 있긴 하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이 용변훈련중에 겪게 되는 많은 실패와 좌절(??)로 인해 기가 죽지 않으려면, 조금이나마 시기를 늦추는 편이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쨋든 우리 애의 경우는 벌써 생후 20개월때 부터, 별도의 애기 변기를 사서 집에 비치해 두었는데, 처음에는 아이가 보물상자, 혹은 소파로 사용했는데. 6개월 뒤인 현재 시점에서는 대변 하루 한번은 꼭 장난감 변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


 ▲아미코 유아용 장난감 변기


우선 아이들에게 용변을 가리게 하려면 기초적인 이론교육이 필수이다. 일단은 용변을 가리는 것에 친숙해 지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용변을 가리는 과정들이 나오는 책자들을 자주자주 읽어 주는것이 필요하다.


 

 

▲ 용변가리기 교육용 책자_똥이뿡과 끙끙 응가놀이


책의 내용을 자주 접한 아이는 자연스럽게 내용을 따라하는 놀이를 하게 되는데, 장난감 변기도 좋고, 변기에 직접 설치해서 쓰는 아이용 변기 커버도 상관없다(단 용변을 훈련하는 계절이 겨울일 경우에는 실내에서 훈련해야 하기 때문에, 장난감 변기가 용이하겠다.)



▲변기에 설치할 수 있는 유아전용 탈부착식 변기_이마트에서 샀다.

 


변기를 사용하는 것에 친숙해진 아이는 (비단 아직 실제로 용변을 보지는 못할지라도) 스스로도 점점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싶어 한다. 또 하나 이 시기에 나타나는 징후는, 바로 기저귀를 차고 있는것a 자체를 찝찝하게 여기는 경우인데,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어느 순간부터 젖은 기저귀 차는걸 불쾌하게 생각해서 자꾸 기저귀를 갈아 달라고 하기도 했다. 근데 막상 열어보면 거의 젖지 않은 상태여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기저귀를 벗고싶어 했던것 같다. 


어쨋든 점차적으로 기저귀에서 변기로 바꾸는 분위기로 가는데, 약 한달정도 바짝 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터 실제로 변기에 소변과 대변을 보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변기에 소변흐르는 소리를 듣는다면 올레~~~!! 정말 기쁘다.


우리아이의 경우 소변은 의외로 쉬웠는데, 대변은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렸다. 자기가 응가가 마려우면, "응가" 라고 하긴 하는데, 막상 앉혀 놓으면 소변만 눈다던지, 아니면 그냥 아무런 소식이 없을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계속 앉혀두는 훈련을 하게 되면, 곧 실제로 응가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 변기에서의 첫 응가를 생후 26개월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대변은 한번보기는 어렵지만, 점차 기저귀 대신 팬티를 입게되는 시기에서는 대변보다 오히려 소변이 더 처치곤란인 경우가 많다. 대변은 하루 1~2번 뿐이지만, 소변은 수시로 보기 때문인데, 하루중 팬티입는 시간을 점차적으로 늘려가면서 용변을 완전히 가리는 훈련을 하면 된다.


일단 초반에는 대부분 기저귀를 차고, 하루중 잠깐씩을 팬티를 입혀 보다가 점차 팬티입는 시간을 늘려가면 된다. 잠자는 때나, 외출시에는 기저귀를 차고 나머지 시간에는 팬티만 입게 한다. 그리고 외출시에도 팬티를 입히다가, 어느정도 안정되면, 잠잘때까지도 팬티를 입히면 된다. 


아이가 낮에 팬티를 입고 있을때 반드시 지금 기저귀가 아니라 팬티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수시로 인지해 주어야 하고, 만일 팬티입은 상태에서 용변을 보더라도 절대 꾸짓거나 기를 죽이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심지어 웃어서도 안된다.) 본인도 기저귀가 아닌 팬티를 입은 상태에서 쉬를 하면 본인 스스로도 충분히 불쾌해 한다.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말해주고, 다음에는 꼭 변기에 용변을 보도록 알려주면 된다.


그렇게 약 한달에서 두달정도 바짝 훈련을 한 결과 지금은 잠잘때를 제외하면 완벽하게 용변을 가리는 정도가 된다.

2015년 5월 13일 수요일

[연년생 이슈 - 5] 아이 둘이상 키울때 어떤차를 사야할까?

아이를 키울때 어떤차를 사야 할까???
두자녀 이상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선택!!!!
SUV? 승용차? 승합차???


1950년대 뉴질랜드의 한 시내버스에 장착된 유모차 운반용 고리

남자의 로망 자동차...젊을때야 한껏 뽐내고, 이성을 유혹할 만한 세끈한 스포츠카가 제격이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 후라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자동차의 목적은 더이상 자신을 뽐내기 위함이나 취미용이 더이상 아니라는 얘기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족들을 이동시키는 운송수단으로 자동차의 존재의 의미가 바뀌고 난다면, 당연히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도 바뀌게 된다.

위 사진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65년 전의 사진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애기 엄마들이 차량을 사용할때 어떤 이슈가 발생하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한장의 사진이다. 사실 지금이야 승차감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당시의 가장 큰 이슈는 결국 아이용품의 적재공간이 아닐까 싶다. 저 많은 유모차를 가지고 차에 탑승하려면(물론 저 당시에는 완전히 컴팩트하게 접히는 유모차가 있었을지 모르지만...사진으로 봐서는 접히는 유모차들로 보인다.) 차의 절반정도는 사람이 아닌 유모차가 탑승해야 할 지경이 될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이를 키운지 이제 3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내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차량의 조건은 적재용량이다. 

아이를 낳고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아이용품을 구매하고 또 되팔았다. 여름철에 조금만 장거리로 여행을 가려고 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유모차에 아기 기져귀나 젖병이 든 아이가방, 케리어, 심지어 필요하다면 이동식침대(온돌방을 구하기 힘든 성수기에 꼭 필요), 야외 텐트, 심지어 아이 목욕통까지...이 많은 용품들이 차에 들어가기 힘들다면...?? 글세...사실 이정도는 최악의 경우이고, 내 생각에 꼭 필요한 용품만 챙긴다고 한다면, 트렁크에 꼭 적재하여야 할 것만 모아 본다면, 1) 유모차, 2) 트렁크, 3) 아이침대 정도가 아닐까 싶다..

사실 다른것은 큰 문제가 없는데, 유아기에 사용하는 유모차의 경우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요즘은 스토케(Stoke)나 기타 외제 브랜드의 경우 경량에 많이 접혀서 공간을 크게 차지 하지 않는 유모차도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유모차는 적잖은 용량을 차지한다. 아마 이 경우, 일반 승용차라면 유모차 한대 넣고 트렁크 하나 겨우 넣으면 더이상 다른것은 넣기가 힘들수 있다. 때문에 사실 용량만을 생각한다면, 승용차보다는 SUV를 추천하고 싶다. 

아이가 하나가 아니라 둘이 된다면 더 심각하다. 연년생이라면, 둘째가 외출할 정도가 되면, 첫째 유모차가 경량으로 바뀌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트렁크안에 유모차를 두대싣는다는건 일반 승용차의 경우 다른 짐들은 거의 포기해야 할 지경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아이들을 데리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 원한다면 SUV를 적극 추천한다. 

일단 오늘은 내 생각에 (개인 선호가 다분함) 그나마 대한민국 평균적인 (월급 200~300) 정도 되는 외벌이 가장의 경제수준에 맞는 차량위주로 생각해 보고자 한다. 물론 그보다 수입이 더 많다면, 외제차로 넘어갈 수 있겠으나, 본인은 사실 그런 경제수준에 미치지 못하므로 포스팅에 한계가 있음을 양해 바란다.

내 생각에 자녀 둘이상과 함께 여행다닐때 쓸만한 차량은 다음정도가 아닐가 싶다.
(그리고 차량은 기본적으로 가성비를 생각해서 휘발류차량보다 디젤차량으로 골랐다)


▲2016 현대 올뉴 투싼 1.7VGT 2WD_ 2,340만원(스타일옵션)
(물론 여기에 각종 옵션에 취득세 가지 하면 3000에 육박하긴 하겠지만, 일단 기본비교는 기본차 가격으로만..)



▲2015 현대 싼타페 2.0 VGT 2WD_2,817만원(스마트옵션)
(투싼급과 비교하면 500정도 가격차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500정도 차이면 사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서..)




▲2015 기아 스포티지 2.0 디젤 2WD_2,065만원(럭셔리)
(물론 올 하반기에 2016년형 스포티지가 출시된다고 하니 이 디자인은 아니겠다..)


일단 국내 차량 중에 세가지를 골라봤는데, 사실 돈만 더 있으면 폭스바겐 티구안을 사도록 추천하고 싶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월급 250만원인 회사원이 할부로 살수 있는 차량의 한도는 2000~2500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위에 고른 차량들은 그나마 생각에,  SUV중에 그나마 괜찮게 나온 차들이 아닐까 싶다..일단 3열시트가 없다고 할지라도, 기본 트렁크 적재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유모차 두대와 트렁크 몇개정도는 가뿐히 들어가고도 남는다. 

사실 승차감을 조건으로 내세운다면, 위의 차들은 다 탈락이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에 아이들에게 승차감이 그렇게 중요할까 생각해 보면, 지금 내가 타고 있는 해치백타입의 차량은 지면의 느낌이 고스란히 엉덩이 까지 전달되는 승차감 최악의 차량이지만, 카시트에 타고 있는 아이들은 큰 영향없이 오히려 진동에 익숙해 져서 주행중에 아주 잘 잔다는 점을 생각할때 별로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 않나 싶다. 

자..여기 또 한가지!! 처음에 우리가 차량을 선택하기 전, 일반적으로 아이를 낳고 차를 구매해야 하는 가정의 사회적 연령대를 고려해 보면, 사실 빠르면 20대 후반, 늦으면 30대 후반 정도이나, 기본적으로 서울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그 나이에 대궐같이 주차공간이 넓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협소한 주차공간을 고려해 볼때, 또 연비와 같은 유지비 측면에서 봤을때에도 사실 SUV 만이 답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본 것이, 크기는 승용차 만 하지만, 기능은 SUV와 비슷한 차종이 있으니 이름하여 해치백!!

국내에서는 이제야 좀 해치백에 대해 익숙해 져서 이제는 길거리에도 많은 해치백 차량들이 지나다니고 있는데, 국내 대표적인 차량으로는 현대 i30, 폭스바겐 골프(가격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비싸지는 않다.), 르노 QM3 정도가 될듯 하다. 



▲2015 현대 i30 1.6VGT_유니크 2,110만원
(생각에 그나마 국내 해치백 시장을 지키고 있는 쓸만한 국산차량이 아닌가 싶다.)


기본적으로 해치백 차량의 경우 트렁크와 운전석 사이에 공간이 전부 적재공간이 될수 있고, 또 필요할 경우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짐차처럼 쓸수 있기 때문에, 아이 용품, 특히 아이 침대나, 기타 긴 공간이 필요할 경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14 폭스바겐 골프 1.6 TDI _ 3,050만원
(현대 i30와 거의 1000만원가까이 차이가 ㅎㄷㄷ, 하지만 명성과 가치를 볼때, 아깝지 않은 가격, 적재능력만을 본다면 사실 i30와 같다고 보면 된다.)



 
▲2015 르노삼성 QM3 디젤 1.5 _ SE 2,280만원
(개인적으로 처음에 나왔을때 큰 관심을 가졌지만, 왠지모르게 보면볼수록 디자인이 맘에 안들고, 실제로 보면 차가 많이 작아보인다.)

스포티지와 i30를 비교해 보면 기본 차가격이 i30가 더 비싸다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게 되는데, 실제 차량을 운용해 보면, 연비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고(스포티지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잘나와도 리터당 13km정도, i30의 경우 24km까지도 나온다.) 감가상각과 유지비 측면에서 보면, 작고 가벼우면서도 적재량도 좋은 해치백 차량도 유용하다.

글을 쓰는 나도 지금 i30를 쓰고 있는데, 유모차 두대에 큰 트렁크 하나에, 소형텐트, 작은 아이스박스 몇개 정도까지 트렁크에 꽉꽉 구겨 넣으면 놀랍게도 다 들어간다. (물론 대신 뒷유리로는 아무것도 안보임)


마지막으로, 아이가 셋이상이거나, 좀 여유로운 육아를 영유하고 싶으신분, 혹은 캠핑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과감하게, 이 차량을 추천하고 싶다..



 2015 기아 카니발 리무진 2.2디젤 7인승 _ 3,530만원


가격의 압박은 i30보다 거의 1500만원 가량 세지만, 아이들이 자라서 자전거를 싣거나, 더 많은 용품을 싣는다던지, 주기적으로 캠핑을 떠나고자 할때는 이만한 차가 있을까 싶다.  비슷한 급으로 도요타 시에나나가 있지만, 3.5 LIMITED의 경우 차가격만 5,270만원이기 때문에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카니발의 경우 디자인도 상당히 전보했고, 기능상으로도 (공진음 현상만 제외하고) 큰 문제가 없으므로 적극 추천한다. (특히 요즘 송일국 일가 3둥이가 열심이 타고 다니며 홍보하고 있기도 하고..)



가장 관심이 가는건 역시 내부 적재공간이다. 사실 카니발 리무진 정도면, 적재뿐 아니라 승차감과 안전까지 모든걸 다 잡을 수 있지만, 역시 이놈의 금전이 문제다. 



2015 올뉴카니발 리무진 7인승 내부 레이아웃

기본적으로 4가족이 여유있게 탈 수 있도록 설계된 1열과 2열, 그리고 유사시 친구들이나 부모님들을 모실때 쓸수 있는 3열, 3열은 평소에는 접어서 수납하면 전체 차량 내부공간의 거의 절반 가까이 짐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최고급 시트로 구성된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3열의 레그레스트 까지!!! 
(뭐 이정도면 리무전 버스 저리가라다)



▲올뉴카니발 선루프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아이들이 울고 보챌때 가끔 파노라마 선루프를 열어주면 우와 하면서 잠시 시선을 돌릴 수 있는데, 올뉴카니발의 경우에도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다. 사실 전체 파노라마로 해도 될듯 했지만, 차 길이가 길어서인지, 앞쪽과 뒷쪽 두군데로 나눠서 설치가 되어있는데, 그래도 직접 매장에서 타본 결과 시원한 느낌은 그대로 였다. 특히 밤에 달님을 찾는 첫째에게 파노라마 선루프는 필수!!!

이렇게 비교해 본 결과, 내 자금상태와 자녀의 수, 용도 등에 따라 알맞는 차를 골라야 하겠지만, 쉽게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알아두면 좋아요

나와 내 자녀에게 알맞은 차량은?

1) 자금이 넉넉치 않고, 주차공간도 협소, 아이는 두명!! : i30, QM3
2) 자금이 넉넉치 않고, 주차공간은 넓음, 아이는 두명!! : 스포티지R, 투싼
3) 자금이 넉넉하고, 주차공간은 협소, 아이는 두명!! : 골프
2) 자금이 넉넉하고, 주차공간도 넓고 아이는 두명!! : 싼타페, 
3) 자금이 넉넉하고, 주차공간도 넓고 아이가 세명!! : 카니발 리무진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연년생 이슈-4] 둘째아이때문에 잠을 못자는 첫째아이

둘째아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밤에 잠을 못자는 첫째아이!!!


 둘째가 태어난지 100일이 채 못되던 때였던것 같다. 낮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밤에 갑자기 자다가 첫째가 징징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대성통곡을 하는 것이다. 애가 어디 아픈가 해서 열도 재보고, 달래도 보고 별 수단을 다 써 봤지만, 아이는 진정되지 않았고, 약 2시간동안 울더니 이내 진정되었다. 다음날 생각하기로, 당일날 너무 피곤해서 그랬던가 보다 싶어, 밖에서 노는 활동량을 조금 줄여보았는데, 역시나 또 그날밤에 똑같은 행동을 보였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에 출근해서 직장 동료에게 이 현상을 설명했더니, 우리랑 비슷하게 연년생을 키우고 있던 동료가 자신도 똑같은 일을 겪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한편으론 반갑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안쓰러웠는데, 공통점은 둘다 첫째 아이가 뭔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둘째를 자신의 동생으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아직 만난지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한참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할 엄마가, 상당시간 둘째 아이에게 젖을 주고, 안고 재우는 등의 모습을 낮에 관찰하게 된 첫째는 알게 모르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낮에는 뭔가 다른 활동도 하고, 약간은 그런 스트레스를 스스로 억누르고 있다가, 밤에는 이성의 제어가 풀리면서,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이 순간적으로 폭발하고 만 것이다. 그래서 자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대성통곡을 하는등, 부모가 컨트롤이 되지 않는 지경에 까지 이르는 것이었다. 해법은 결국 시간뿐이었던 것 같다. 약 1달간 이런 현상이 지속되더니, 그 이후부터는 차차 나아졌고, 지금 약 7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첫째는 한번 잠들면 다음날 일어날때까지 한번도 깨지않는다. (그당시 낮에 조금더 첫째에게 신경쓰고, 둘째에게 덜 신경써보기도 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결국 첫째 스스로가 극복해야 하는 관문이 아닌가 싶다.)


첫째가 둘째를 동생으로 받아들이고 형이 되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 많은 않은것 같다. 결국 그런 어려움들을 통해 첫째는 비로소 맏이로의 자리매김을 하는것 같다. 어려워 보이고 안쓰러워 보이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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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첫째아이가 한밤중에 깨서 울거나, 잠을 잘 못자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아이를 잘 토닥여 위로해 주고, 절대 아이에게 화를 내서는 안된다.

 - 아이는 절대 이유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둘째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로 인한 현상이므로, 아이를 잘 토닥여 최대한 안정될 수 있도록 해 주는 방법 뿐이다. 

날이 괜찮다면 잠깐 아이를 업고 나가서 산책을 시켜 주던지, 아이를 안고 한동안 토닥여 주자.


2) 낮에 첫째가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게 어쩔수 없는 일이라면, 스트레스를 감해 주자.

 - 둘째에게 미안하지만, 조금 더 첫째를 관심해 주자. 첫째가 둘째로 인한 상실감이 작으면 작을수록 그만큼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 뭔가 첫째가 더 열중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거리를 제공한다. 

(새로운 장난감을 마련해 주거나, 체험놀이를 통해 아이가 둘째보다 놀이자체에 더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연년생 이슈-3] 연년생일 경우 어떻게 카시트를 쓸까? (갓난아이 둘 데리고 자동차 여행하기)

연년생 둘을 한차에 태우다!!

연년생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외출하면서 고민하는점이 한가지 있다면..차를 바꿀까?? 였다. 일단 하나까지는 괜찮았는데.. (일단 모유수유를 한다는 조건하에서..)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일단 카시트에 적응하지 못한 애기가 갑자기 울거나 젖을 먹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엄마는 뒤로 넘어가서 애기를 돌봐야 하는데, 그럴때 반드시 카시트 옆에 빈 공간이 있어야 카시트에서 애기를 내리고 젖을 먹일 수 있다. 그런데 이제 애기가 둘이면??? 첫째도 이제 3살인데, 카시트에 안태울 수도 없고, 결국 카시트를 두개 설치해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다고 첫째를 앞자리에 앉힐 수도 없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에어백이 터지게 되면, 운전석 옆자리에 앉은 아이는 90% 사망한다고 보면 되기 때문이다. 일단 결국은 카시트 둘다 뒷열에 설치해야 하는 상황...결국 또다시 "차 바꿀까?" 이런 유혹에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되는것이다.

▲좁디좁은 2열...대부분의 승용차는 이정도 사이즈임..

우선 차를 바꾸더라도 SUV나 승용차중 3열이 없는 차는 큰 의미가 없다. 2열에서 엄마가 가운데 앉고 양측 창가쪽에 카시트를 설치하면 엄마가 중간에서 두 아이를 모두 케어 할 수 있긴 하지만, 젖먹이는건 힘들다. (해 봤는데, 공간이 도저히 안나옴) 결국 연년생의 경우(둘째가 젖을 먹는 동안에)에는 3열이 있는 차를 사거나, 아니면 둘째 카시트를 빼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차를 바꾸고 싶고 바꿀여력이 된다면(바꿀 여력이 된다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임-그래서 아예 아이 둘이상 키울 생각이라면 애당초 차를 3열이 있는 SUV나 최고의 패밀리 카인 카니발을 권장함) 3열이 있는 차량으로 바꿔야 답이 나온다. 그럼 둘째열에 첫째를 태우고, 둘째열에 엄마랑 둘째가 타고 가다가, 필요하면 둘째를 카시트에서 내려서 젖을 먹이다가 다시 카시트에 태우면서 갈수 있게 된다.

나의 경우 본가가 강원도 쪽이다 보니, 부득이 차로 아이들 싣고 다닐 일이 많은데, 매번 둘째가 울고 보채서 곤욕을 치뤘다. 그래서 웬만하면 집에서 출발하기 직전에 젖을 먹이고, 가능하면 차에서는 카시트에만 있도록 하려고 했는데, 그게 아다리가 잘 맞으면 상관없지만, 맞추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다. 그래서 만약 한참 주행중에 아이가 울고 불고 할 경우에는 급히 휴게소로 가서 카시트를 앞좌석으로 옮기고 엄마가 뒤에서 수유를 한다음, 다시 카시트를 뒤로 옮겨서 아이를 태우고 엄마가 다시 앞자리로 돌아오는 방법으로 이동했다.


▲좌측이 수유중 / 우측이 주행중

이 그림을 보면 진짜 발로 그렸나..싶을테지만, 직접 그려보면 얼마나 그리기 어려운지 알게 될 것이다. (마우스로 그렸다 !!) 가능하면 수유중에는 주행을 멈추는게 좋다. 혹시라도 수유중 이동중 사고가 나면 뒷자리역시 안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빠도 일정이 늦어지는게 사고로 자녀를 잃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집은 이 방법으로 지금까지도 여행을 다니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3시간 거리인 강원도쪽을 여행하는데 그냥 느긋하게 가다가 쉬고 가다가 쉬기를 반복하면서 이동하는데, 꾀나 만족스럽다. (사실 카니발 사고 싶다)

갓난아이 둘 데리고 장거리 여행하기 물론 어렵지만, 계속 아이 낳고 집에만 틀어박혀서 우울하게 지내는 아내와 뛰놀고 싶은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자주자주 밖으로 나들이를 가줘야 한다. 그렇다고 안전을 무시하고 다닐수도 없는 일이므로,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서 다녀야 한다면 위 방법을 추천한다. (더 좋은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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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다 카시트를 테우고 여행시 수유를 해야 한다면??

1) 차를 바꾼다 (카니발 처럼 3열이 있는 차)
2) 차를 바꿀수 없다면?
   a) 미리 수유를 하고 출발하되 2시간이내 여행지를 선택한다.
   b) 2시간 이상 걸리는 여행지라면, 일단 출발은 전부 카시트에 태우고 출발, 여행중 수유가 필요한 경우, 휴게실에 잠시 정차한다음, 앞열로 카시트를 옮기고, 뒷열에서 엄마가 수유를 한 다음, 다시 카시트를 뒤로 옮기고 아이를 카시트에 태운다음 출발! (만약 급하게 이동을 해야 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