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녀와 함께 보고 싶은 영화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옥토버베이비".. 사실 "옥토버스카이"를 찾아보다 우연히 찾은 영화인데, 의외로 대어를 낚은 기분입니다. 오랜만에 힐링했네요. 왠지 옥토버나 오거스트등 개월명이 들어간 영화들은 대부분 감동적인 영화인가 보네요 (농담).
사실 이 영화를 내 딸에게 보여준다고 한다면 (특별히 아들보다는 딸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이제 막 사춘기를 끝내고 여성이 되어가는 시기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마음으로 낳은 아버지와 딸 사이의 끈끈한 사랑을 아주 섬세하게 잘 묘사해 주었습니다. (인터스텔라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요즘은 이런 딸과 아버지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되네요...딸바보 증후군...)
사실 이 영화는 딱히 어떤 주제를 써보라고 한다면 상당히 곤란할 정도로 마음으로 보는 영화라고 해야 할 까요...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좀 힘듭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어디를 버릴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영화의 주제를 구성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일단 줄거리를 보시죠
사실 이 영화를 내 딸에게 보여준다고 한다면 (특별히 아들보다는 딸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이제 막 사춘기를 끝내고 여성이 되어가는 시기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마음으로 낳은 아버지와 딸 사이의 끈끈한 사랑을 아주 섬세하게 잘 묘사해 주었습니다. (인터스텔라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요즘은 이런 딸과 아버지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되네요...딸바보 증후군...)
사실 이 영화는 딱히 어떤 주제를 써보라고 한다면 상당히 곤란할 정도로 마음으로 보는 영화라고 해야 할 까요...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좀 힘듭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어디를 버릴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영화의 주제를 구성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일단 줄거리를 보시죠
대략 줄거리
대학 입학을 앞둔 한나는 어느 날 자신이 낙태에 실패해 태어난 미숙아라는 것과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진다.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소꿉친구인 제이슨과 함께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처음으로 멀리 여행을 떠난다.
한나는 여행에서 다양한 일을 겪고, 오랫동안 자신의 옆을 지켜 온 제이슨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점차 성장해 나간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도착한 곳에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결국 그녀의 친엄마를 만나고, 입양된 현재 부모로 부터 모든 사실을 들은 한나는 자신에 대한 정체성에 큰 혼란을 겪게 되지만, 곧 자신의 친엄마를 용서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스스로를 극복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한나의 생모역할의 Shari Rigby는 실제로 10년전 낙태경험이 있어, 이 배역을 소화하면서 많이 울고, 특히 한나를 처음 외면하는 장면, 마지막부분에 한나로부터 "당신을 용서해요"라는 메시지가 책상에 놓인 것을 보고서 대성통곡을 하게 되는데, 이때 그는 "마음깊은곳에서부터 치유됨을 느꼈다. 그 장면을 찍을때 나는 연기를 한 것이 아니라, 신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자녀와 상영을 위한 부가정보
장르: 드라마
개봉: 2012년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수상: Grand Jury Prize as the Best Fiction Feature at 2011 Red Rock Film Festival
폭력성: 전혀없음 (단, 낙태와 관련한 설명시 팔이 찢겨나갔다는 잔인한 단어가 자막에 나옴)
선정성: 없음
상영추천 나이중학생 이상 정도면 될 듯 하네요 (특히, 이제 성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는 나이의 아이들에게 이성관계 및 책임지지 못할 나이의 성관계에 대해 주의를 줄 만한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음)
이런 장래희망을 가진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아요 : 심리상담사, 심리치료사 등의 상담업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 사실, 그것보다도 합당한 이성관과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통한 정상적인 가정과 직장을 갖기 위해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음.
개봉: 2012년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수상: Grand Jury Prize as the Best Fiction Feature at 2011 Red Rock Film Festival
폭력성: 전혀없음 (단, 낙태와 관련한 설명시 팔이 찢겨나갔다는 잔인한 단어가 자막에 나옴)
선정성: 없음
상영추천 나이중학생 이상 정도면 될 듯 하네요 (특히, 이제 성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는 나이의 아이들에게 이성관계 및 책임지지 못할 나이의 성관계에 대해 주의를 줄 만한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음)
이런 장래희망을 가진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아요 : 심리상담사, 심리치료사 등의 상담업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 사실, 그것보다도 합당한 이성관과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통한 정상적인 가정과 직장을 갖기 위해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음.
이 영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감 : 용서, 절제, 부모의 사랑, 심리적 상처의 치유
이 영화의 주제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
- 미성년 아이를 위해: 결혼전 성관계가 가져오는 결과는 어마어마한 책임을 요한다. - 일반적인 주제: 이 영화는 어떤 한마디의 말로 요약할 수 있는 주제가 있다기 보다, 잔잔한 공감과 치유가 있는 영화이다. 궂이 주제를 단어로 표현하자면, "용서는 짐을 내려놓게 한다." "마음으로 품은 부모가 진짜 부모이다(지극히 주관적이므로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
이 영화를 아이에게 보여줄때 주의사항 : 낙태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자극적인 주제일수 있기 때문에, 왜 낙태라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지에 대한 사전적인 설명이 요구된다. 하지만, 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경우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임을 주지하도록 하는데 꼭 필요한 주제임은 분명하다.
영화속 명대사 :
"I Forgive you (당신을 용서해요)"
"진실이 나를 자유롭게 할까?"
"너는 이 상황을 절대 이해 못해,
니가 딸을 낳아 길러보지 않고서는 말이야....
(1000% 공감)"
이 영화도 역시 앞으로 10년 정도는 더 있어야 제 딸과 볼 수 있을거 같네요...10년정도면 그사이 또 많은 명화들이 생기겠죠...이걸 과연 언제 다 볼까요.. ㅎㅎ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고, 볼 영화는 많다... 이상 옥토버베이비에 대한 딸가진 아버지로써의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