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31일 목요일

확고한 정체성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유대인들의 정체성 교육
유대인들의 힘과 자신감은 그들만이 가진 '선민의식' 때문이다. 민족의 기원자체가 하나님께서 직접 선택하신 민족이 바로 그들자신이라는 강력한 정체성에서 시작한다. 약 2000년간 영토를 잃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았지만, 불과 수십년전에 다시 자신들의 영토를 회복하고 감히 주변국가각 넘보지 못하는 영향력 있는 국가를 재건할 수 있었던 건 기나긴 시련의 기간동안 마치 잎사귀들이 다 떨어져 버렸지만 확고한 그들의 정체성이라는 뿌리가 여전히 깊은 땅속에 건재했기 때문이 아닐까?
유대인들은 학교에서나 회당에서나 역사와 전통을 가르치면서 그들의 이러한 정체서을 끊임없이 환기시켜 준다. 특히 '유대인캠프'는 정기적으로 전 세계의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행사로 모든 부모들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스스로 대소변을 가릴 정도의 나이가 되면 아이를 '유대인 캠프'에 보낸다.
유대인 캠프를 통해 아이들은 세가지를 배운다. 첫째 유대인으로써의 정체성, 둘째 집단생활을 통한 사회성, 셋째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 이다. 마치 기독교인들이 계절 성경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것과 비슷하다. 특히 이러한 '유대인캠프'는 아이들에게 영적체험과 강렬한 유대문화를 느끼게 해 줌으로써 본인이 유대인으로써의 강한 소속감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학교에 들어간 아이들도 매 방학때마다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 캠프에서는 주로 유대인의 전통과 역사, 히브리어를 배울 뿐만 아니라, 친구, 스포츠 인간의 존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함양할 수 있다. 유대의 문화를 배우고 유대인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상식을 배우며 유대인의 삶의 양식에 대한 책임을 자각하게 된다. 
매 캠프는 약 2달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연중 가정에서의 교육보다 훨씬 강력한 체험을 제공한다. 캠프는 단순히 아이들이 몇주간 놀다 오기위해 가는 곳이 아니다. 그야말로 뼛속까지 유대인으로 만들어 주는 캠프다. 
한가지 또 중요한 것은, 이러한 캠프가 아이들간의 인맥쌓기를 도와준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유대 네트워크의 기초이다. 유대캠프는 단순히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유대인들만의 캠프가 아니라, 전 세계에 거주하는 모든 유대인들을 위한 캠프이다. 따라서, 어린 나이때부터 아이들은 세계 여러나라의 유대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훗날 각 국가에서 훌룽하게 자라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물들이 되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유대인 캠프에서 아이들은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이 유대인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자기 민족에 대해 강한 애착심을 가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또래들과 어울려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사회성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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