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8일 월요일

조기학습의 피해 - 자존감이 낮아지다


조기학습의 가장 치명적 피해는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다. 어려서 뇌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인데 문자나 숫자를 가르치면 아이는 이해하고 배우는데 매우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부모나 교사 등 가르치는 사람에게서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둘을뿐더러 스스로도 마음대로 잘 안되기 때문에 자신을 머리 나쁜 아이나 멍청한 아이로 인식하게 된다. 어릴 때 낮아진 자존감은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거기에 더하여 한 가지 더, 무조건 외우려 드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 왜냐하면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영어 단어 같은 특정 지식을 외워서 말하면 마구 칭찬하면서 좋아하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이다. 결국 일찍이 과도하게 시도되는 학습은 외부로부터 무조건 자극이 주어지는 형태이므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빼앗아 버리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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