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6일 화요일

'엄마가 유대인아라야 자녀도 유대인이다'라는 말의 의미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미국, 미국을 움직이는 것은 유대인
유대인을 만드는 것은 어머니들이다."


한가지 극단적인 표현으로 '유대인은 어머니가 유대인이어야 유대인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버지가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아이는 유대인이 된다. 그만큼 유대인을 만들어 내는데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

어머니는 최초의 선생님이자, 유대민족의 조국과 미래를 책임지는 자녀들을 양육하는 소중한 존재이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내가 위대한 인물이 되려고 노력한 것은 어머니가 나를 믿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학습 부진아 아인슈타인을 천재 과학자로 만든 것도 어머니의 인내심과 슬기로움 덕분이었다. 아이가 아무리 질문을 많이 해고 화를 내거나 귀찮아 하지 않고 정성껏 대답해 주었다. 아이의 성적이 바닥일 지라도 아이의 잠재력을 빋고 장점을 찾아 키워 주려고 애썼다. 그러한 노력으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경제적 여유가 자녀교육의 기본이라 오해한다.


한국의 어머니들도 유대인 못지않게 남편과 자녀들에게 헌신적이다. 자식 잘 되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 않고 희생할 자세가 되어 있다. 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갈수록 자녀교육을 돈과 결부시켜, 경제적 여유를 만드는 것이 자녀교육의 기본인 것처럼 오해한다는 것이다.

북한 축구팀 정대세(26세) 선수는 도쿄의 대학팀 가운데서도 3부 리그에 속할 정도로 약체였던 조선대학 출신이다. 조선대학 졸업생으로 일본 J리그 1부팀에 입단한 선수는 정대세가 처음이었다. 여러가지 열세에도 그가 돋보였던 이유는, 그의 성실함으로 인한 엄청난 양의 연습 때문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그러한 연습량이 그의 어머니의 독촉전화(?) 때문이라는 점이다.

J리그 입단이후 3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의 어머니는 정대세에게 전화를 해서 "오늘은 얼마나 연습을 했느냐" 고 지겹도록 물어봤다고 한다. 그럴때마다, 정대세는 "나도 이제 프로선수인데 자꾸 그렇게 꼬치꼬치 간섭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정대세는 어머니의 말이 신경이 쓰였는지, 계속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게 되고 정말 지독하게 연습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연습벌레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정대세를 길러낸 것은 다름아닌 그의 어머니 였다. 그의 어머니에게 가장 큰 선물은 정대세의 학창시절 12년 개근상이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정대세를 키운 것은 어머니의 격려와 사랑에 힘입은 특유의 성실성이었다. 결코 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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