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유대인 교육법] - 지혜로운 사람이 최고의 부자임을 알려주자



"집이 불타고 재산을 빼앗기는 상황이 왔을 때에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재산이 있다면 뭘까? 힌트는 모양도 냄새도 없는 것이란다."


 유대인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내는 수수깨끼중 하나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다이아몬드나 보석종류를 생각했다가, 모양이 없다는 말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정답은 바로 '지성' 이다. 죽음을 당하지 않고서야 항상 몸에 지니고 절대 빼앗기지 않는 것이 바로 지성이다...라는 부연설명과 함께..

유대인들이 처음 지금의 이스라엘에 나라를 건국하기 전에 먼저 시작한 일은 이스라엘에 세계적인 대학을 설립하는 일이었다. 1910년 인구 10만도 되지 않던 예루살렘에 히브리대학을 설립하였는데 이 대학의 상임이사는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바이츠만(초대 대통령) 이었다. 뒤이어 테크니온대학, 바이츠만 과학연구소가 설립되었고 1956년에는 텔아비브 대학이 설립되었다. 국가설립 이전에 이미 4개의 세계적인 대학을 갖게 된 이스라엘...그들은 산업발전과 국가발전의 초석은 교육에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스라엘 민족의 상황은 우리 한민족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이천년간 수많은 주변 강대국들의 외침속에 고유문화를 보존해 온 한국처럼, 이스라엘 민족은 나라를 잃고 이천년간 전 세계를 유랑하다 이제 나라를 세운지 채 50년이 조금 넘었다. 그들에게 생활은 유랑의 연속이었고, 재산은 뿌리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닌, 언제든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어야 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그 이유는 언제든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물질적 재산이 아닌, 언제든 영구적으로 지닐 수 있는 '지성' 이 가장큰 재산이었다. 왜냐하면 지적 재산은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 이야기는 각각의 민족성을 잘 보여준다. 유대인의 회당은 하나의 교육기관이다. 유대인들은 주로 회당에 모여서 토라와 탈무드에 대해 토론하고 논쟁한다. 유대인을들 그만큼 교육을 중시한다.



기원전 1세기부터 이미 세계 최초로 유대인들은 소위 '무상교육' 이라는 것을 실행했다. 그만큼 이미 오래전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1949년 건국된 다음해에 경제적 지위나 인종에 상관없이 3~18세의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누구든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 

외국에 나가면, 
중국인은 가게를 열고, 
한국인은 교회를 세우고, 
유대인은 회당을 세운다.


위 이야기는 각각의 민족성을 잘 보여준다. 유대인의 회당은 하나의 교육기관이다. 유대인들은 주로 회당에 모여서 토라와 탈무드에 대해 토론하고 논쟁한다. 유대인을들 그만큼 교육을 중시한다.

2016년 5월 3일 화요일

우리아이 가장 효과적인 해열방법



가장 바람직한 해열법은 몸 식히기



얼마전 어린이집에 다녀온 첫째가 낮부터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밤이 되니 이내 39도 까지 열이 치솟았다. 놀란 나머지, 우선 미국에서 받아온 잘 듣는다는 해열제인 애드빌을 먹였다. 이제 4세이지만, 벌써 돌 전부터 먹였던 해열제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어쩐일인지 별로 효과가 없었다. 나중에 진단받은 바로는 '바이러스성' 감염이라고 하는데, 바이러스로 인해 몸속 항체가 싸우는 과정가운데 몸이 뜨거워져 열이 나는 것이었다.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은 몸 스스로가 바이러스에 대해 저항력을 가지고 싸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몸의 자연스러운 현상을 강제로 억제하다 보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애들이 열이 나면 왜 굳이 열을 식혀주려고 해야 할까? 바로, 고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이다. 보통 39.5도 이상의 온도가 오랫동안 지속되게 되면 뇌에 손상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그 이하라면 (몸이 견디는 범위 내에서, 또 장기간 지속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굳이 억지로 열을 내리기 위해 해열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경험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어른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정도로 무기력해지고, 아프다. 갸냘픈 아이가 38도 이상의 고열로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라도 몸의 열을 식혀주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을 손에 뭍혀 아이의 이마나 목, 등, 겨드랑이, 사타구니, 다리를 찰박찰박 적셔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예전엔 수건으로 아이의 온몸을 닦여주었었는데, 열이 떨어지지 않아 계속 수건으로 몸을 닦여 주니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발견했다. 또 물이 금방 증발되 버려 해열효과가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손에 물을 뭍혀 몸에 발라주니 두가지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다. 이정도만 3~5회정도 시행하면 아무런 해열제를 쓰지 않아도, 39도 체온이 금방 38도까지는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어쩔수 없이 해열제를 써야할 때


이번에 알게 된 바로는 해열제는 크게 두가지 종류이며 두가지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하나만써도 해열효과가 좋을 경우에는 두가지를 궂이 사용할 필요는 없다. 약이니 만큼 많이 쓸수록 몸에 좋을건 없다는 것이다. 우선 먼저 두 가지중 약한것 부터 소개하자면, '부루펜' 계열의 해열제이다. 우린나라에서는 한미제약에서 출시한 '맥시부펜'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다른 약들도 일부 있다). 





해열제도 듣지 않을 때


첫번째 해열제가 잘 듣지 않으면, 이번엔 조금더 센 약인 '타이레놀'계열의 해열제를 쓰면 된다. 타이레놀의 경우 부루펜 계열의 약과 병행복용할 경우,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보통은 복용후 2시간 텀으로 부루펜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하면 된다. (동시에 두 약을 같이 복용하면 안된다). 대부분은 아무리 고열이라도 이정도로 해열제를 먹으면 열이 잡힌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이보다 더 심각한 경우였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해열제는 한번따면 한달이상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세균감염) 가능하면 포단위로 포장되어 있는 해열제를 추천한다. (아이가 3명이상이라면 병으로 된 해열제를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







고열로 응급실로 가야할 경우


두 가지 약을 병행 했음에도 열은 떨어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39.5도에서 1도정도 떨어진 38.5도정도로 머무는듯 하더니 갑자기 5분사이에 열이 다시 39.5도로 올라갔다. 금방 40도를 넘어서자 갑자기 겁이 덜컥 났다. 해열제를 먹이지 않았다면, 오히려 괜찮았겠지만 이미 더이상은 취할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열은 더욱더 치솟아 올랐다. 결국 40.2도에서 응급실로 가기로 결정을 내렸고 급히 아이를 차에 싣고 응급실로 향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응급실은 아이들로 넘쳐났다. 대략 2시간 가량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좌절했지만, 우선은 기다려 보기로 했다. 우선 응급실에 가면 대부분 아이들의 열상태에 따라 위중함에 따라 판정을 내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금방 처방을 받기도 한다. (응급실의 순서는 선착순이 아닌 위중한 순서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 아이의 열은 대단히 일반적인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30분정도 대기중에 아이의 열이 내려갔고, 이내 거의 38도까지 떨어지며 미열 수준까지 안정이 되어, 진료를 취소하고 귀가하게 되었다. 


고열시에는 부드럽고 잘 소화되는 음식만 먹이자.체하면 엄청난 고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해열제를 두 종류 모두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이 치솟았던건 다름아니라 점심때 먹었던 음식 때문에 체한 것이었다. 열이 많이 날때는 소화기관도 약해져 있어서, 평소에도 잘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쉽게 체할 수 있다. 체하면 열은 순식간에 치솟아 오른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리아이가 열이 나면 위의 순서에 따라 조치를 취하면 되는데, 가능하면 약을 사용하지 않고 몸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고열이라면, 몸을 식혀주는 동시에 해열제를 처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응급실은 최후의 수단으로 가는 것으로 하면 되겠다. 
최근에 열감기가 유행한다고 한다. 보통 한번 아프면 일주일은 꼬박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독감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 한 4일정도를 38~39도를 한참 헤매었다. 하지만, 39.5도 이하만 유지한다면 보통은 그 이상 고열이 지속되지는 않는 것 같다. (다른곳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근본적인 염증유발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열이 계속 지속될 수 있다.)